내일신문 교육

구미 금오공고,“2015 멘토-멘티 결연식”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0. 14:21

기계 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Meister]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는 2015. 12. 09(수) 교내에서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 소속인 산업체 명장 및 기능장, 대학교수, 기업체 인사 그리고 학교 관계자를 포함해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하였다. 또한 이날 특별히 구미시청 노동복지과 남동수 과장을 비롯한 구미시청 노동복지과 직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날 멘토로 위촉된 ㈜세인블루텍 김종석 명장(기계분야), ㈜지그탑 이용락 명장(전자통신분야),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이동형 명장(전기분야) 등 산업체 명장 및 기능장들은 멘티인 금오공고 1학년 학생 송재인 등 총 5명에게 산업현장에서 쌓아온 기계, 전기, 전자통신 등의 고숙련 기술을 관련분야 전공 학생들에게 실습 위주로 습득시키고 직장생활에 필요한 예절과 인성교육을 함께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더불어 일할 수 있는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기술인”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가르침과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재필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장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공업입국 의지에 따라 산업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금오공고가 설립된 이후 금오공고 졸업생들은 최고의 명장(名將)이 되어 대한민국을 최고의 기술 강대국으로 이끌었습니다.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 매년 멘토-멘티 결연식을 통해 현재 금오공고 학생들이 선배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기술산업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바랍니다.” 라며 축사를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구미 금오공고 멘티 학생 전원은 학업에 열의가 있고 모범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들이지만, 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진로설계에 어려움을 격고 있기에 이번 멘토-멘티 결연식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앞당기어 예비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된다.

 

멘티 송재인 학생은 “공부는 노력이 중요하지만, 진로설계는 노력보다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보다 사회적 경험이 많으신 멘토 선배님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앞으로 제가 어떤 공부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미리 설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라며 뜻을 밝혔다.

 

이와 같이 금오공고는 학생들의 취업 진로설계 방안으로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5년 동안 꾸준히 산업체 현장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고숙련기술인과 장차 미래의 마이스터로 성장할 재학생들간의 멘토-멘티 시스템 운영으로 졸업생 3년 연속 95%의 높은 취업률 및 100% 취업만족도를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2015년 교육부 주관 전국 마이스터고 평가에서 우수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산업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