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몽골의료연수단 의료관광 팸투어 구미보건소 강동병원 방문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1. 20:17

경북 구미시는 지난 10일부터 몽골 의료인 8명으로 구성된 의료연수단이 구미강동병원(병원장 신재학)초청으로 4박5일 간 구미에 머물면서 의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 첫날, 몽골 바얀주르흐구 건강지원센터 의사와 보건소장으로 구성된 의료연수단 일행은 수술시연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선진의료기술과 깨끗한 병원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연수일정 가운데 경북 구미보건소를 방문한 연수단은 박의식 부시장과 구건회 보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정책 현황설명과 질의응답, 보건소운영 시스템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박의식 구미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몽골은 한반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길목에 위치하여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닮은 점이 많은 국가”라며 “구미시의 의료관광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몽골의료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도 의료관광 우수병원인 구미강동병원은 작년 6월경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 출장소를 개소하여 몽골인의 의료상담과 경북 구미관광을 홍보하고 있는 등 중국 몽골 등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경북 구미 강동병원은 UBE척추수술법과 미용성형기술에 대한 해외환자의 관심을 많이 끌고 있으며 해외환자 유치실적은 2013년 521명, 지난 해 642명으로 연간 23%의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해외환자 유치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과 경북 구미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