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대구-광주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함께 열어요!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5. 11:26

- 친환경자동차산업 선도 및 창조경제 실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 -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은 친환경자동차산업 선도 및 상생협력을 통한 양 도시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12월 16일(수) 오후 5시, 광주시청에서 달빛동맹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상생협력 협약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경제 분야 중심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양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대구와 광주가 선도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중점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해 11월, 양 도시 시장은 ’16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회동을 통해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를 바탕으로 한 양 시의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 발전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정부 차원의 대폭적인 지원과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11월 13일과 11월 25일 광주와 대구에서 담당 국장간의 2차례 협의를 거치면서 양 시간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공표하기로 하였다.
양 시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여 정부로부터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며, 미래형 자동차의 상용화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위해 일정 지역에 대한 규제제로구역(가칭) 지정과 법제도 개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상생협력 협약은 그동안 양 시가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분야와 미래전략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는 내용을 같이 담고 있으며, 또한 신(新) 노사문화 정책과 일자리 창출 성과 극대화를 위한 협력도 담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르노와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투자협약(’15. 10월)을 체결하고, 쿠팡과 친환경 첨단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15. 11월)을 맺은데 이어, 이번에 광주시와 친환경자동차 산업 선도와 상생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기자동차 생산과 보급을 통해 미래형자동차시대를 선도하는데 한 발 더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아울러 경제 분야에서 달빛동맹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

 

대구시는 최근 체결한 르노․쿠팡 투자 협약 및 광주와의 상생협력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내년부터 C-Auto(Creative Auto) 사업기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다쏘시스템, 르노, 쿠팡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미래형 자동차산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선도과제 추진을 위한 세부실행과제를 도출하며, 광주시와의 공동대응을 통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주시와의 경제 분야 상생협력을 통해 양 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성장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양 도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은 “우리 시의회도 지난 2013년도 광주와 대구 의회 간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0월에는 영호남 4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모여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당면한 양 지역의 주요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서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된 달빛동맹은 2013년에 대구-광주 간 교류협력 협약체결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 조례가 제정되어 양 시의 3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