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생활예술 동호회 발표 무대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5. 14:53

생활예술 동호회 발표 무대 마련, 나도 무대의 주인공!

  지역 생활예술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생활예술 동호인 한마당 ‘생활이 예술이다!’가 12월 16일(수)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올해 9월『생활예술 전문인력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생활예술 동호인단체 55개 팀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하여  풍물, 플루트 등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이번 동호인 한마당 행사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생활예술 동호인단체들의 전시와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에게 ‘생활예술’을 알리고, 지역 생활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예술 동호인단체 24개 팀 200여 명이 정성껏 준비한 전시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로비에서는 민화, 한지시화집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팔공홀에서는 21개 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갓 예술의 세계로 들어온 동호인단체에서부터 아마추어라고 부르기 무색할 만큼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팀까지 다양하게 참여해 지역 생활예술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경쾌한 사물놀이와 체조댄스를 비롯해 오카리나, 하모니카, 통기타, 우쿨렐레 등의 어쿠스틱 악기연주, 그리고 클래식과 밴드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동호인단체라는 특성에 걸맞게 20대부터 60대까지 출연진의 연령대 또한 다양하다.

 

대구생활예술동호인 한마당은 사랑하는 가족, 이웃들과 함께 예술을 흥겹게 즐기는 축제의 장이며, 동호인 단체들은 발표 무대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지역예술계에는 생활예술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에버그린오카리나 앙상블 백영순 대표는 “생활예술의 기회를 접하기 힘든 일반시민들이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여 삶의 활력소를 가지면 좋을 것이다”며, “이런 멋진 발표 기회가 보다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생활예술동아리들의 첫 발표무대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동호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예술 활성화에 적극 힘써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생활예술 동호회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장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을 적는 희망트리, 동호인단체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