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국방의료과 95% 합격률로 전체 평균 29% 상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1. 14:21

구미대 국방의료과, ‘2급 응급구조사 합격률 전국 1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국방의료과 1학년 학생들이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최근 발표한 제21회 2급 응급구조사 자격시험 결과, 국방의료과 1학년 응시자 41명 중 39명이 합격해 95%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것.

 이는 전체 응시자 1920명 중 1271명이 합격한 평균(66.2%) 보다 무려 29%나 높은 수치다.

 1학년 박혁진(21·남) 씨는 “교수님들의 방과 후 자격증특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의무부사관으로 임관해 국군의 전투력 보존과 증대에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합격소감을 전했다.

 

 

 2011년 개설된 구미대 국방의료과(학과장 박삼영)는 국내 최초로 육군본부와 의무부사관 양성 학군협약을 맺고 매년 졸업생의 약 70% 이상을 의무부사관으로 진출시키고 있다.

 

 특히 재학 중에 2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80% 이상 취득시켜 학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삼영 학과장은 “국방의료과는 군 의무부대를 비롯 소방 및 의료기관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실무업무에 맞춘 현장중심 인력양성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급 응급구조사는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하여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역할로 현장실무에 3년 이상 종사하면 1급 응급구조사 응시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