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2016년 신년 기자간담회
새해 인사드립니다.
여러 일로 바쁘신 가운데에도 간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희망찬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람. 영민하고 재주가 많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시민 모두가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발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민선 6기 시정이 반환점을 맞는 시기로, 저와 함께한 시간도 만 10년을 바라보게 되는 의미 있는 시점이며, 지난 10년의 성과와 보람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결실들을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16년 시정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올 한해 ‘활력 있는 경제, 희망찬 구미 도약’을 시정목표로 미래 먹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중심의 도심공간 재편을 통해 행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
○ 상반기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국가5단지를 중심으로 도레이사의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탄소섬유 관련 투자와, 5,000억원 규모의「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조성으로 산업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
○ 그 동안 구축된 환경자원화시설, 낙동강체육공원, 금오지올레길 등 시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위에, 시립화장장, 강동문화복지회관,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산림에코센터 등 올해 준공되는 역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료하여 시민들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할 것.
○ 이런 의미를 담아 올해 시정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는 ‘우공이산(愚公移山)’으로 정하였으며, 그 동안 그려온 구미 미래 청사진을 중단 없이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우직하게 노력할 것.
* 출처 :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
경제 및 인구 등 주요 현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근 구미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소문이 많음.
때마다 불거지는 부정적 여론에 정말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
○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어디서 무엇을 하셨는지 묻고 싶음.
지난 40여 년 간 구미에서 열심히 일하며 오늘의 구미공단을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구미시민과 상공인, 근로자 여러분의 자존심을 훼손하지 말았으면 함.
○ 물론, 수출의 경우 세계 주요국 성장 둔화 등으로 구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감소한 현상.
* 전년 대비(‘15←’14년) 수출감소 : 대한민국 7.6%, 경북 13.2%, 구미 15.9%
그러나 경제분야는,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고자 좁은 시야로 미봉책을 추진할 경우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음. 거시적 안목에서 구미공단의 체질강화와 지역산업 생태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가야 함.
이를 대비해 구미시는 기존의 IT산업 제조기반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국방산업, 자동차부품, 탄소소재 등 ‘산업 다각화’ 전략을 차분히 마련하며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음.
인구와 관련해서도, 최근 증가세 주춤한 현상을 우려하는 분이 많음. 작년 인구가 제작년에 비해 405명 감소되었으나, 이는 재개발․재건축 시행에 따른 일시적 주거이동이 주원인.
* 2015년 12월 말 기준 419,915명 (전년대비 405명↓, 전월대비 245명↑)
* 원평지역 재개발 3개지구, 공단2주공, 형곡2주공 등 재건축 9개단지 추진
○ ‘13년부터 ’16년까지 아파트 신축 세대수가 38개단지 2만9천세대로 신규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입주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향후 2, 3년내 급속도로 증가하여 45만 인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
* 2016년 입주(봉곡 e편한세상, 옥계 중흥S클래스 등 5,782세대)
2017년 입주(강변 코오롱하늘채, 문성 파크자이 등 7,043세대)
다음과 같이 당부드립니다.
작년말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미는 인구 100만 규모의 도시보다도 더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자랑스러운 도시로, 이제 시민들 모두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만한 세계적 반열의 도시임을 우리 스스로가 인식할 필요.
특히, 경제는 심리학. 물론, 실제 경제 상태가 어떠한가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경제 상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심리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 변수. 모두가 안 된다 생각하면 안 되고, 모두가 잘 된다 생각하면 잘 될 수 있음.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내부분열로 망한 전투가 많았으며, 행주산성, 안시성전투와 같이 국민들이 똘똘 뭉쳐 환란을 극복한 사례가 많음. 43만 시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하고 뜻을 모은다면, 우리의 43만 구미공동체를 멋지게 가꿔 나갈 수 있음.
미국의 시인, 엘라 휠러 월콕스의 “웃어라, 세상이 그대와 함께 웃을 것이요. 울어라, 그대 혼자 울게 될 것이다.”라는 유명한 시구절처럼, 부정적인 시선으로 움츠려 있을 것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함.
언론인 여러분이 지역여론의 중심에 서서 시민들에게 긍정의 시각,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 주시기를 바람. 올 한 해, 보다 발전하는 구미, 희망찬 구미 도약에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림.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힘차게 시작한 2016년, 언론인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함.
감사합니다.
1. 구미시 일반현황
면 적 : 615㎢
구미인구 : 419,915명 (‘15.12월말)
◦ ‘15년 출생아수(4,827명) 경북도내 최고
재 정 : 1조 1,000억원 (재정자립도 40.9%, 도내 1위)
◦ 일반회계 8,520억원, 특별회계 2,480억원
구미산업단지
◦ 총면적 : 37.7㎢(1,100만평)
- 기 조성 : 25.9㎢ (1~4공단, 3개 농공단지 등)
- 추가조성 : 11.8㎢ (5공단 9.34, 확장단지 2.46)
◦ 기업체 : 3,168개사(국가단지 2,064 / 국가단지 외 1,104)
◦ 근로자 : 111,250명(국가단지 101,801 / 국가단지 외 9,449)
구미경제규모
◦ 2015년 잠정치 : 생산 49조원, 수출 276억불
◦ 2016년 목 표 : 생산 50조원, 수출 300억불
☞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 56,826달러(‘12년말 기준)
- 전국 평균 24,437달러의 2.3배
- GRDP 총규모 26조 4,534억원
구미투자유치
◦ 민선4기 이후 총 866개사 13조 2,889억원
- 국 내 : 848개사 10조 8,107억원
- 국 외 : 18개사 2조 4,782억원
2.2016년 구미시정 계획
?목 표 : 활력 있는 경제, 희망찬 구미 도약
?추진방향
① 미래 성장동력 경쟁력 강화 ②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공간 재편
③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도시 조성
3.역 점 시 책
? 미래 성장동력 다각화로 구미경제 경쟁력 제고
◦ 5공단․확장단지 조기 조성 및 노후1공단 리모델링 본격 추진
◦ 지역산업 연계 융합산업 육성 및 유망산업 연구개발 기반 강화
? 풍요로운 시민 삶을 위한 도심공간 탈바꿈
◦ 도심 휴식공간 확충 및 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
◦ 체계적 도시 발전축 형성 및 국제안전도시 공인기반 마련
? 역사․문화 브랜드화와 레저스포츠 저변 확대
◦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 및 균형적인 지역 문화기반 조성
◦ 지역 문화예술 자생력 강화 및 레저스포츠 확산
?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명품교육도시 조성
◦ 우수한 교육환경 마련 및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확충
◦ 인문학도시 조성 및 전연령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
?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
◦ 수요자 중심의 민․관 협력 통합서비스 강화 및 맞춤형 복지 증진
◦ 다양한 계층의 복지안전망 구축 및 건강도시 실현
? 농민의 땀이 결실로 맺어지는 희망농촌 건설
◦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방안 강구
◦ 말산업 특구 육성 및 산림 휴양공간 콘텐츠화
?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함께 하는 시정 구현
◦ 시민 자긍심 고취 및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확대
◦ 자치단체간 교류협력 확대 및 글로벌 우호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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