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 구미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유치 연고지 협약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13. 11:40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WK리그(여자축구리그)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구단주 손준철)을 구미에 유치하는 큰 결실을 맺었다.

 

경북 구미시는 그 동안 남유진 시장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토대로 지난 해 10월부터 여자축구단과의 꾸준한 접촉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을 구미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WK리그는 스포츠토토 축구단을 비롯하여 7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4경기씩의 리그전을 통하여 포스트시즌에 진출, 최종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

 

스포츠토토 축구단은 2011년 3월에 창단하여 2014년 2월부터 대전 연고 구단으로 활동하여 오다가 구미시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구미에서 활동하게 되었으며, 연고 협약은 오는 1월말 경에 체결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 축구단의 구미 유치는 유소년 축구를 비롯한 지역체육 발전과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우리시의 대외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LIG손해보험을 인수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의 연고협약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루었으며, 겨울 스포츠인 배구에 이어 여름 스포츠인 축구를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시민들이 1년 내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토대 마련은 물론 스포츠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