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구제역 소독·예방접종으로 방역 총력대응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15. 16:52

보건환경연구원 및 구·군 방역담당 과장 회의에서 선제적 방역 주문

대구시는 구제역이 ’16년 1월 13일 전북 김제에 이어 고창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신고시 신속한 처리를 위한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및 축산농가 백신 접종강화, 소독을 통한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및 구․군 방역담당 과장 회의를 1월 15일(금) 개최하여 구제역 방역 철저를 당부하였다.

 

대구시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하여 1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 주재로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등 일선 방역기관 방역담당 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철저, 의심축 신속한 신고 처리, 초등 대응팀 운영으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향후 기 발생지역 중심으로 바이러스 순환 가능성이 있고 주변국에서 지속발생하고 있어, 백신접종 미흡 및 차단 방역 소홀 농가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구․군에서는 관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맨투맨으로 농가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에 정기적으로 혈청검사를 의뢰하여 백신 접종이 미흡한 농가에 대하여는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미접종 농가는 과태료 부과하고, 소독이 이루어지지 않는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현재 구제역 발생 상황은 도축장 출입차량, 사료운반차량 등과 같이 축산시설출입 차량에 의한 발생이 주원인이므로 관내 도축장과 사료공장이 있는 북구에서는 관련 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구제역은 우리 지역에 국한되는 질병이 아니므로 비록 우리시의 가축 사육 규모가 전국적인 사육현황에 비해 많지 않지만 국가방역 차원에서 철저한 백신접종, 소독, 예찰을 통한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