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김찬영 구미을 예비후보 개소식 김문수 김장훈 등 참석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25. 00:06

김찬영 구미을 예비후보 개소식 김문수 김장훈 등 참석



김찬영 새누리당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4시 구미시 옥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먼저 축사로 나선 가수 김장훈씨는 “지인을 통해서 많은 개소식 참석 요청이 들어오지만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었다. 연예인으로서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찬영 예비후보는 누구보다 책임질 자신이 있기 때문에 감히 이 자리에 나왔다”고 하면서 김 예비후보를 소개했다.



김장훈 씨는 김 후보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일 때 독도운동에서 처음 만났고, 힘든 난제 앞에서도 언제나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대학축제 공연을 천 번 정도했는데 아직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의형제”라며 김 예비후보와의 돈독한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서 구미장학재단 신광도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그 동안 김 예비후보자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젊고 유능한 일꾼이라는 것을 듣고 겪었으며 이렇게 유능한 일꾼은 지역에서 하루라도 빨리 써먹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필승을 응원했다. 그리고 그는 “김 예비후보자를 지역의 민며느리가 아니라 본며느리로 맞아야 한다”고 주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김찬영 구미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구미에서 태어나 초, 중, 고등학교를 구미에서 나온 대구경북 유일한 청년후보로서 서민들의 삶과 꿈, 걱정과 바람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발품팔이 끝에, 지역의 희로애락이 있는 여러 현장을 누비면서 얻게 된 ‘구미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깨달음을 “구문현답”이라는 말로 압축해 ‘9대공약 50대과제, 3대입법’으로 요약했고 이 자리에서는 다섯 가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영 구미을 예비후보는 먼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협동경제 및 ‘사회적 경제 도시’를 양대 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구미경제로의 응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 유지정책과 중소기업의 강소기업화를 위해 특단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 경북허브 구미를 목표로 생애주기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찬영 구미을 예비후보는 구체적 공약으로는 “반려동물 문화유산인 해평의 의구총과 산동의 의우총을 활용한 애견스토리테마파크 조성 및 국가반려동물산업 육성, 대구경북 경제의 근간인 성형산업의 발전을 담보할 High Speed 초정밀금형지역혁신센터 및 정밀금형 성형개발센터 유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가상현실(VR)산업 유치 및 육성”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것이라 말했다.



산업을 진흥하는 문화예술, 도농상생, 노인친화적 보건복지 사회 공약에서 김찬영 구미을 예비후보는 “구미문화재단 설립, 영남학맥의 종주(宗主) 도시의 전통을 계승하는 영남학 대회 추진, 일리천 히스토리텔링 로드 복원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융성 정책과 경북 음식품 산업센터 건립과 지역 농협의 로컬푸드센터화 및 직거래장터 확대, 스마트농법을 보급하고 빅데이터 기반 농경제를 실현하고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노인친화적 보건복지 기반 마련으로 ‘경로당 주치의' 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3등급 외 차상위 노인들을 위한 요양서비스 실시 방안을 마련하고 요양타운을 추진하여 안락한 실버공동체 건설로 지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영 구미을 예비후보는 또한“가장 큰 숙원사업인 양포고등학교 신설과  학부모역량개발센터를 설립, 폐교부지와 폐공간 유휴지에 우수 대안학교 유치 프로젝트로 학부모학생들의 대안학교촌을 조성하여 농촌공동체를 새롭게 하겠다”며 미래를 여는 교육의 장을 펼쳐 보였다.


김찬영 구미을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오늘 다섯 손가락으로 요약해 드린, 현장에서 뽑아낸 문제와 해법을 담은 ‘구문현답’은 상세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2016년 설날 선물로 보내드리고자 한다”며 “잘 읽어보시고 구미의 젊은 심장 두드림캠프와 소통해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 달라”고 부탁했다. 인사말이 끝나자 가수 김장훈씨는 김 예비후보 곁으로 다가가 엄지손을 추켜세우며, 뜨거운 포옹으로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축사로 나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구문현답이라는 구미의 변화를 위한 상세한 설계도를 준비했을지 몰랐다”며 “잘 준비된 젊고 유능한 일꾼 김찬영이 국회로 입성하여 대한민국과 구미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함께 있을 때부터 그의 젊은 리더십은 따뜻하게 빛을 발했다. 이제 구미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사료되며, 구미의 젊은 심장 김찬영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며 7번이나 큰절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신광도 구미장학재단 위원장, 강승수 구미고등학교 총동창회장, 구미시의회 박세진 의원, 토니 권 국제모델협회 회장, 김순식 가락구미종친회장, 박정희 전 고려대학교 교수와 가수 김장훈씨 등 내빈과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구미의 문제와 해법을 9대공약 50대과제로 압축요약해 ‘구문현답’으로 정리해 발표한 김후보의 발품정치력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젊고 유능한 정치신인의 등장을 환영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것 같다고 개소식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