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뱅크 투자조인식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3. 14:53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뱅크 투자조인식
  ‣ 혁신센터 보육기업 3곳에 투자결정, 민간투자 물꼬
  ‣ 창조경제활성화와 벤처·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뱅크’는 창조경제 활성화와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의 보육프로그램인「C-Lab(씨-랩)」을 졸업한 우수 창업기업 3곳에 대한 투자조인식을 2월 4일(목), 14:00 전경련회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2015년 12월 진행된,「C-Lab 2기 Showcase(씨-랩 2기 쇼케이스)」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C-Lab(씨-랩)」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해, 6개월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영자문과 대구시와 삼성이 공동조성한 「C-Fund(씨-펀드)」를 통한 투자 연계, 해외 진출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지난 ‘15년 12월「Showcase(쇼케이스)」를 통해 6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투자받는 3개업체는 2015년 7월에 입주한, C-Lab 2기업체들이며,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준비하는 ㈜theCre8tion(더크리에이션, 대표 이한상), ▲촉각 액추에이터가 장착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드는 ㈜씨케이머티리얼즈랩(대표 김형준), ▲체인스티치를 가능케하는 재봉틀용 밑실공급장치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코어(대표 강소대)이다.

 

3개 기업에 투자하는 ㈜스타트업뱅크는 스타트업전문투자사로, 스타트업 기업이 사업과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접투자를 통한 초기 자금지원뿐 아니라 주주사의 자격으로 스타트업 기업의 본격 성장을 위한 대규모 자금 필요시 창투사, PEF 등 금융투자전문회사로부터 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적시에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 IR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수한 자금력과 경영자원을 가진 중소중견기업 네트워크를 통해서 스타트업 기업과의 전략적 사업협력솔루션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스타트업뱅크의 임재호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고의 베이스캠프라 생각한다”며, “센터는 험난한 사업화의 길을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그 결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스타트업기업이 양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번 투자는 창조경제센터 중심의 초기 자금 지원 구조에서 더 나아가 스타트업 기업 전문 민간투자사가 직접 투자 결정을 진행하게 된 케이스로 창조경제센터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역할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반증이며, 스타트업 기업의 지속성장발전을 위한 민간 투자자 유치의 가교 역할에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조경제센터와의 협력 구도를 통해 베이스캠프에서 사업화라는 높은 산을 등반하고자 하는 초기 기업들의 세르파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이번 투자 결정의 의미를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김선일 센터장은 “C-Lab은 지역의 창업기업을 보육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2기에서는 사업화 준비 단계 중 수익모델의 정립과 지속성장가능성을 높이는 솔루션개발에 많은 지원을 하였다.”고 말하며, “특히 이번 투자는 센터를 졸업하는 쇼케이스를 통해, 바로 민간투자유치가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더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