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다이어트요요를 극복하라

내일신문 전팀장 2012. 4. 4. 00:10

 

 

구미다이어트 의료기관인 구미동의보감은 (원장 김영욱 원장, 구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감사의 글을 올린 내용을 소개했다. 요요로 힘들어 했었지만 남편의 응원과 의료진의 정성어린 치료에 감명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생생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제 오랜만에 한의원 내원하고 쓸 결심이 났네요ㅎㅎ 어제 원장님과 실장님께 쑥쓰러워서 직접 말씀은 못 드렸는데, 원장님과 실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이어트 내내 세심한 관리와 신경써 주시고 힘들어서 과연 잘 될까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이 들 때마다 용기 붇돋아 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점 지금 다시 돌이켜 보니 감사한 마음이 폭풍처럼 밀려 오네요. 감사드립니다^^

 

 

작년 7월 중순 신랑과 함께 동의보감해독한의원을 찾아갔었죠^^

저는 3번의 다이어트와 요요의 경험이 있었고 결혼 후 체중이 꾸준히 늘더니 정말 피크까지 칠 시점에, 순전히 신랑 추천으로 여기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한약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체중 때문에 고민하는 저를 보며 안쓰러워 하는 신랑이 인터넷 검색해서 젤 좋다는 곳이라며 추천했고, 저는 신랑 손에 이끌려 오게 됐죠. 여러가지 검사와 상담을 받았는데 꽤 오랜 시간 꼼꼼히 봐 주시더라구요.

 

 

늦은 저녁시간에 내원해서 상담해 주시느라 원장님 퇴근도 못하시고 완전 죄송했죠. 상담을 받으면서 제 체질적인 문제와 그간 어려웠던 다이어트 문제점, 제 몸 어디가 안 좋은지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고, 신랑의 든든한 응원과 지지를 힘입어 3개월 기간을 잡고 해독다이어트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죠.

간해독과 대장해독...

디톡스 라는 거 말로만 들었는데...해보는구나 했죠. 체감탕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몸에 있는 독소를 다 빼내야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 하기 더 좋은 상태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여러가지 환경과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해 몸에 독소가 많을 거 같아 반응이 걱정됐죠.

먼저 집에 오자마자 종이에 적힌 대로 시간에 맞춰 간해독환과 흰액체물, 자몽주스를 먹었어요.

 

 

저는 독소가 많은지 아래 위로 화장실 달려 가느라 바빴어요. 흰액체물, 자몽주스를 거듭 먹을 수록 먹기가 힘들고 속도 안좋고 배도 아팠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이정도는 감수해야지 하며 시키는대로 다 했죠.

1박 2일에 걸친 간해독을 끝내고 다음 날, 대장해독을 하러 한의원으로 고고싱!

대장해독이 뭘까 했는데... 하고 나서 느낀점! 차라리 간해독이 낫구나ㅋㅋ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장청소는 확실히 됐겠구나 싶었어요ㅎㅎ 체중을 쟀는데 하루 사이에 1.5kg 정도가 빠졌더라구요(힘들게 해독한 보람이랄까)

체감탕과 숙변환, 해독환...

이쁜 가방에 넣어주신 10일치의 체감탕과 환들을 들고 집으로 와서 체감탕프로그램에 돌입했죠. 4.5단계의 체감탕... 생각보다 먹을만 했어요.

섭취 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손이 떨리고 긴장감이 들었지만 체감탕이 몸에서 작용하는구나 하며 즐겼죠. 이만하면 할 만하구나 하며 여유를 부렸고 10일치를 거뜬히 끝내고 나니 몸무게가 줄더라구요. 서서히 였지만 줄어갔고 체중계 올라가는 게 즐거웠죠.

 

 

원장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단계를 좀 더 높여보자 하셔서 7단계로 바꿔서 섭취했는데

이거 완전 센놈이었어요. 먹자마자 가슴이 답답하고 울렁울렁 거리더니 바로 화장실로 직행! 다 토했어요ㅠㅠ

그 다음번에도 용기를 내어 먹어 봤더니 몇 분 있다가 바로 화장실로 고고씽! 눈물이 흐르고 서럽고,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갑자기 의기소침!

바로 원장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7단계 중단하고 단계를 낮춰서 다시 먹어보자 하셔서, 7단계는 냉장고 깊숙히 유배보내 놓고, 단계를 낮춰 다시 시작!

구토 경험이 있어서 인지 이젠 체감탕 먹기 전부터 냄새에 반응이 와서, 코 막고 정신 딴 데 팔면서 체감탕을 단숨에 들이키고 사탕 먹고, 토 안하려고 먹고 나선 온 집안을 걸어 다니고 스트레칭에 운동하고 노래 부르고 그랬습니다ㅋㅋ 지금 생각해 보니 웃기네요 혼자 쇼를...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자꾸 속이 울렁거려서 그렇게 라도 안하면 안 되겠더라구요.

 

 

먹기도 힘들고 먹고 나면 속이 답답하고 울렁거리는게 이러다가 체감탕프로그램 다 끝낼 수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먹기가 너무 힘들어 사실 중간중간 며칠씩 안 먹고 쉬기도 하고 체감탕 먹는게 두렵고...

이렇게 해서 살이 빠질수 있을런지 걱정이 많았죠. 또 3~4일에 한번씩 먹는 공포의 해독환! 잠들기전 먹고 새벽녁에 폭풍설사와 구토를 하면서 내 속에 독소가 이렇게 많았나 생각했더랬죠. 여기 카페 글 읽으니 다른 분들은 체감탕 먹기 힘들어도 다들 잘만 드시는 것 같았고 나 혼자만 이러는거 같아 조급해졌죠.

그럴 찰나에 원장님과 또 통화 하고 고민을 말씀 드리니 중간에 쉬어도 큰 문제 없다고 괜찮다고 힘든 건 자연스러운 거라며 잘 하고 계신 거라고 용기 백배 다독여 주시니 다시 으샤으샤 힘내며 체감탕을 먹었어요. 그때 원장님과의 통화와 한의원에 약 받으러 갈때 원장님과의 대화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혼자 였다면 끝까지 해내지 못했을 거에요.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단계를 조정해 가며 점점 체감탕이 덜 힘들어졌고, 꾸준히 섭취하게 됐죠. 10일치씩 약을 다 먹고 내원해서 체중을 잴때마다 너무 서서히 빠져서 빨리 빠질까 조바심도 있었는데, 그 서서히 빠지는게 쌓이고 쌓여서, 10일분씩 그때그때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단계를 바꾸어가며 두 달치 체감탕을 다 먹고나니, 벌써 감량목표치에 도달이 되어 있었어요! 62kg => 51kg 무려 11kg 감량!

체감탕 먹으면서 느낀 점은요 먹을 때가 힘들긴 해도 정말 운동 하나 안 했는데 살이 빠지는게 진짜 신기했어요. 격렬한 운동을 통해서 에너지를 많이 쓰고 태우는게 다이어트의 기본이잖아요.

 

 

근데 체감탕을 통해 몸속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에너지를 많이 쓰도록 하고, 숙변환, 해독환과 함께 먹은 것보다 나오는 것이 많게 하여 살을 빠지게 해 주니, 예전에 헬스장에서 다이어트 하던 때에 비하면 이건 진짜 힘든 것도 아니다 싶더라구요 진짜 쉽게 빠지는구나 싶었죠. 그리고 체감탕을 먹으니 무엇보다 식탐이 고민이던 제게 식탐을 물리치게 해줬고 식성이 바뀌었어요. 원래 제가 과일 싫어하고 나물반찬 같은거 채소랑 그렇게 안 친했거든요. 근데 프로그램 시작하면서 금기식품 안 먹게 된 것도 있지만 과일이랑 채소 몸에 좋은 것들이 마구 맛있어 지면서 제 입에 맞더라구요.

 

몸에 안좋은 인스턴트식품, 밀가루음식, 기름진음식과 고기, 탄산음료... 다 끊고 과일 채소를 사랑하게 됐죠.

체감탕이 끝난 지금도 고기와 밀가루음식 아예 안 먹진 못하지만 되도록 줄이고 탄산음료, 커피는 아예 끊고 삽니다. 인스턴트에 탄산음료, 달달한 커피를 사랑하던 저를 바꾸어준 체감탕에게 고맙죠. 그렇지만 체감탕을 다 먹고나서 식욕이 돌아올까봐 많이 걱정이 되었더랬죠.

 

 

제 친구가 다른 한의원에서 한약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한약 복용 중엔 급속도의 체중감량을 경험하다가 끊고 나니 바로 폭풍식욕 몰려와서 시작전보다 지금 더 찐 상태라고 하는 얘길 듣고 저도 폭풍식욕 몰려 올까봐 걱정 또 걱정!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근데 조심해서 일까요 아님 동의보감해독한의원의 비법일까요? 저는 폭풍식욕은 커녕 여전히 서서히 체중감량이 되는 거에요.

대학생때의 몸무게인 40kg대에 진입! 3개월에 걸쳐 51kg--->47.5kg을 찍었어요.

신기하다 신기하다 하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행복한 나날이었죠^^

그러다가 우리나라 최대 고유의 명절 설날이 왔고 제가 방심했나봐요ㅠㅠ 가족들과 너무 즐겁게 먹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지금 50kg으로 껑충 뛴 채로 6월 오늘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래도 꿈에 그리던 날씬한 몸매 되찾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거 같아요^^

동의보감해독한의원 문을 두드린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아직도 폭풍식욕은 제게 찾아오지 않았구요!

 

 

꽤 긴 글 이었죠? 읽기 부담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혹시 지금 해독다이어트를 시작하신 분들이나 한의원다이어트 과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고민하시는 분들, 1년전의 저와 같은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상세히 아주 상세히 1년전의 기억을

더듬어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해독다이어트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어요 헬스나 운동에 비해 요요 가능성도 낮은 거 같구요. 무엇보다 체질개선, 식습관 변화를 시켜주니 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고~ 몸도 맘도 건강해 지시길 바래요!!!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 구미시한의사회 부회장) 054).4.5.5-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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