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문재인15%, 안철수12%, 김무성10%
- 새누리당 지지층: 김무성(20%), 오세훈(16%), 의견유보 42%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문재인(45%), 박원순(21%), 의견유보 17%
- 국민의당 지지층: 안철수(55%), 의견유보 10%
한국갤럽이 2월 2~4일(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호도 15%로 2개월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그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 박원순 서울시장(9%), 오세훈 전 서울시장(8%),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2%), 이재명 성남시장(2%), 황교안 총리(2%) 순이었으며 4%는 기타 인물,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각 인물들의 선호도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이내 등락했으나 상위 5명의 순서는 변함없었다. 작년 12월 안철수의 탈당·창당, 문재인의 당명 변경과 인물 영입 등 최근 3개월간 야권 재편 과정에서 두 사람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반면, 김무성은 공천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에 직면해 있다.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88명)에서는 김무성(20%) 오세훈(16%), 김문수(4%), 황교안(4%) 순이며 42%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05명)에서는 문재인(45%), 박원순(21%), 이재명(4%), 그리고 국민의당 지지층(117명) 중에서는 55%가 안철수를 꼽았다.
한편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61명) 중 9%는 여권 후보들을, 27%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59%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작년(2015년) 한 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의 김무성 대표 선호도는 1분기 18%, 2분기 24%, 3/4분기 3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0%로 다시 하락했다. 더민주 지지층 중 45%는 문재인 전 대표를 선호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은 55%가 안철수 공동대표를 선택해 대조를 이뤘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6년 2월 2~4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4%(총 통화 4,153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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