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을 김연호 예비후보, 농민단체 특정 예비후보 지지선언 공정성 요청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13. 01:10

 

구미을 선거구 김연호 예비후보는, 11일 구미시 농민 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 구미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 구미시연합회, 한국4H 구미시본부, 한국4H 구미시연합회, 한국여성농입인 구미시연합회 등 6개 단체가 예비후보 7명 전체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천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민감한 시기를 코앞에 두고서 특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지지선언을 한 데 대해, 농민단체들에게 공정성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김연호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가 비록 지역 선거구민들의 예비후보들에 대한 인지도 및 지지도를 측정하는 절차이기는 하나, 예비후보 7명 모두가 아직 4.13 총선의 본선에 출마하기로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이고 특히 새누리당이라는 한 정당의 공천자를 선정하기 위한 당내 절차의 일부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지지를 선언한 특정 예비후보가 4.13 총선 출마자로 확정된 것인 양 농민단체들이 연합으로 성급하게 지지선언을 한 것은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불공정한 결과를 유발하고 공정한 당내경선의 목적마저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농민단체들의 대표들이 농민단체들의 원로 및 어른들과 충분한 상의절차를 거른 채 특정 예비후보 지지를 결정한 의혹도 지울 수 없다고 하면서,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한 근거로 내세운 ①농업과 농촌에 대한 애정과 열정 ②농촌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 제시 ③구미 농산물 브랜드 가치화 제고 방안 강구 ④선산지역 대단위 농산물 가공공장 건립 ⑤구미 쌀 소비를 위한 대기업 전량납품 정책제시 등은 나머지 예비후보 6명의 농촌관련 공약사항들과 비교할 경우 거의 대동소이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하였다.

 

나아가 김연호 예비후보는, 농민단체 주관으로 현역 국회의원과 예비후보 7명 전체가 참석한 ‘농업 및 농촌정책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여 달라고 주문하고, 어느 누구보다도 더 나은 농업 및 농촌정책과 현실적 대안을 제기할 강한 자신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