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계성고 2016년 3월 이전 확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18. 19:54

2016년 3월 이전하기로 했던 대구 계성고가 준공 완료 후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이전이 불투명했으나 2월 18일 법인 이사회의 결정과 교육청의 협조로 예정대로 이전이 확정되었다. 



계성고등학교는 2010년 자율형 사립고 전환과 더불어 현 대신동캠퍼스에서 상리동으로 이전을 계획하였으나 시공업체의 잇따른 부도로 공사가 지지부진했다. 그 후 2014년 현재의 시공업체의 팔공건설과 재계약을 통해 2015년 10월말에 공사를 완료하였으나 대금정산문제로 준공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전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2월 18일 법인 이사회에서 긴급의제로 이 문제를 상정하고 시공사와의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교육청에서도 모든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협조와 지원을 하여 예정대로 3월 2일 이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전하는 대구 계성고 신축교사는 600억에 가까운 공사비를 투입하여 고등학교 규모로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었으며, 남·녀 기숙사도 완비하였다.


이로써 자율형 사립고 전환 7년째를 맞이하는 계성고등학교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