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김태환 구미을 예비후보 탈락(컷오프) 시도의원 당직자 당원 성명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5. 16:29

구미을 우선추천지역선정에 대한 시도의원 당직자 당원 성명서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우리는 구미을 소속 시·도 의원, 새누리당 구미을 당직자 그리고 구미을 소속 도당 당직자들입니다.
우리는 동시에 구미 시민입니다.  우리 구미시민은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새누리당에 보내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누구보다 앞장 섰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새누리당의 밀실공천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우리 구미시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했습니다. 경선 한번 하지 않고 구미의 대표를 자기들이 맘대로 정했습니다. 구미시민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구미는 새누리당의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구미시민을 무시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상향식공천’이 이런 것입니까?

 

구미 한번 와 본 적도 없는 공천위원들이 구미대표를 뽑는 것을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구미시민의 자존심이 허락할 수 없습니다. 구미의 대표는 구미시민의 손으로 뽑아야합니다.

 

이에, 우리 구미을 소속 시·도의원, 경북도당 당직자, 당원 일동은 다음과 같이 새누리당에 요구합니다.

 

하나. 밀실공천을 철회하고 구미시민의 의사를 반영한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라!
하나. 구미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구미시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구미시민의 이러한 요구를 무시한다면, 우리는 김태환 구미을 예비후보의 결단을 촉구하며, 향후 행동을 같이할 것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2016. 3. 5
구미을 소속  시의원 도의원, 경북도당 당직자, 당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