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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논평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16. 11:45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논평
새누리당 공천학살은 당원과 국민의 선택권 무시하는 권력놀음
- 지역주의에 기댄 채 국민선택권 무시한 새누리당 공천에 유권자 심판 있을 것 -

 

 

20대 총선을 28일 남겨둔 16일 현재 각 정당은 지역 선거구별 후보자를 확정 공천해 나가면서 재심청구와 탈당 같은 내부 홍역을 공통으로 치르고 있다. 선거에서 각 정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위해 시대적 소명과 민의를 기준으로 좋은 인물을 영입도 하면서 내부경선과 전략적 판단을 통한 물갈이로 인적교체를 하면서 국민에 후보자를 공개하는 절차를 밟는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의 공천은 김무성 당 대표가 공언한 상향식 공천은 폐기되고 소수 권력자들에 의한 무원칙한 “비박 학살공천”이 자행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대구.경북의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된 수성을구와 포항 북구는 여성우선지역으로 분류하는 시점과 기준이 잘못된 공천학살에 다름 아니다.

 

특히 포항 북구는 예비후보 등록 당시에는 포항남구에 등록하여 선거운동을 하던 김정재 후보가 어느 날 갑자기 포항 북구로 선거구 등록을 변경하면서 지역에서는 중앙의 언질이 있었느니 하는 의혹이 퍼진 것도 사실이다. 지역선거구 후보자가 평소에 그 지역에 거주하지도, 생활하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공천하여 무조건 찍으라는 것은 지역주의를 악용한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는 나쁜 정치라 하겠다.

 

더불어 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도민들께서 새누리당의 퇴행적이고, 민심을 이반시키는 무원칙한 비박학살 공천을 지켜보면서 진정한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합리적 투표행사로 권력형 정치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2016. 3. 16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