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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약발표 Ⅲ 수성워터프런트 조성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17. 13:51

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약발표 Ⅲ 수성워터프런트 조성
        - 수성구 금호강변 친환경 생태·교육 체험 벨트 -

 

 

대구 수성구 금호강 일대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친환경 생태·교육·문화 체험 명소가 들어선다. 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7일 수성구 매호동 금호강변에서 ‘수성워터프런트’ 공약을 발표했다.

 

오늘 공약은 김문수 수성갑 예비후보가 도시철도 3호선 시지~혁신도시 연장, 도시철도 3호선과 구미~대구~경산 광역철도의 환승역인 시지 가천역 신설 등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수성구’ 교통 공약과 대구스타디움 일대를 영남권 관광 허브로 만드는 ‘대구레인보우파크’ 공약에 이어 세 번째다. 

 

대구 수성워터프런트는 수성구 고모동, 가천동, 매호동, 성동의 금호강변 7.1km 일원  521,000㎡(157,600평)에 레저·문화, 강변라이딩, 실버친수, 자연생태, 자연체험 등 5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레저·문화의 경우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인기 있는 수성패밀리파크가 그 중심으로 조각공원이 새로 들어선다. 인근 팔현생태공원을 활용해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강변라이딩구역에는 2km의 바람개비 자전거길이 만들어 진다.  범안대교와 금호강교 사이에 있는 실버친수구역은 금호강과 맞닿은 평지로 강바람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중장년과 어르신들을 위한 산책길이 조성된다.

 

자연생태구역의 경우 천혜의 습지환경이 갖춰져 있는데다 철새 도래지로 이름나 있다. 제방 1,6km에 야생화 군락지와 벚꽃길, 조류전망대 등을 갖춰 대구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나들이 및 자연 체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 자연체험구역 13만㎡ 부지에는 수성 자연사박물관, 주말농장 및 농업체험장, 당근 모양의 야생화 군락지인 당근섬 등이 조성된다. 특히 수성 자연사박물관의 경우 곤충관, 어류수족관 등 실내박물관과 미어켓, 마못 등을 키우는 설치류관,  말·염소·토끼·닭 등의 소동물 체험 공간인 실외박물관으로 구성돼 유·초·중·고생들의 교육 체험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현재 수성구 금호강의 경우 최고의 수변 생태환경을 보유하고도 금호강이 관통하는 동구, 북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등 5개 구·군과는 달리 방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적잖은 수성구민들이 수성구에 금호강이 있는줄 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

 

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대구 최고의 교육·문화 수준을 갖고 있는 수성구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 공간이 갈수록 필요하다”고 판단, “자연 생태환경을 그대로 살리면서 사람과 함께 하는 금호강을 만들어 구민들과 대구 시민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문수 후보는 “수성구는 학교 밖 교육 체험을 할 박물관이나 체험학습관 등이 부족하다”며 “학생들에게 체험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관광객들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주민, 전문가 공청회를 거쳐 금호강변 이용 및 보전에 관련된 통합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수성워터프런트는 올 하반기에 시작해 2020년에 완성한다. 토지매입비 등을 제외한 순수 공사비는 19개 사업, 총 280.6억원으로 예상되며, 사업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성 자연사박물관(251.8억원)은 최대한 중앙정부 예산으로 추진, 대구시와 수성구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성워터프런트가 완성되면 수성패밀리파크 등 기존 인프라에다 수성자연사박물관, 바람개비 자전거길, 물놀이장 등 접근성 높은 새 인프라가 갖춰져 최대 300만명 이상이 수성워터프런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