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구·군의 2015년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등급 공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1. 14:40

북구·수성구 8등급에서 5등급으로 대폭 상향


대구시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재해분야 2015년 지역안전도 진단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진단에서 북구․수성구가 8등급에서 5등급으로 상향되는 등 전반적으로 자연재해분야 안전도가 향상되었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중구․달성군이 1등급, 북구․수성구가 5등급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상위 26%이내에 해당되는 것으로 대구시가 타 시․도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등급(6등급 이하)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자연재해분야 지역안전도 평가는 방재정책 전반의 환류체계 구축과 자주적인 방재역량의 제고 및 저변확대를 위해 방재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국민안전처의 중앙진단반이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위험환경, 위험관리능력, 방재성능 3개 분야 58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1∼10등급으로 평가하며, 6등급 이하이면 자연재해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등급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대구시는 북구 침산공원 등 자연재해위험지구 18개소를 지정․개선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방재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왔다


또한, 배수펌프장․관거시설 등의 방재성능 향상을 위해 시설개선과 재해 대비 각종 시설물 관리․점검 등으로 위험요인을 해소하는데 주력하여, 이번 진단에서 위험관리능력 분야, 방재성능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4년에는 중구가 5등급에서 1등급으로 4단계 향상되었으며, 달성군이 8등급에서 1등급으로 7단계 대폭 향상되는 놀라운 평가결과를 받은바 있으며, 올해에는 북구, 수성구가 8등급에서 5등급으로 3단계 향상되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대구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시민들께서도 스스로 내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