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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중국 우한시 관광객 1만여 명 유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5. 10:35

권영진 대구시장, 중국 우한시 관광객 1만여 명 유치!
- 양 도시 간‘우호협력도시’및‘관광교류 양해각서’체결 -
- 오는 6月부터 약 3개월간 1만여 명 중국 전세기 관광객 대구 입성 -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시의 행보가 속도를 더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관광업계, 지역인사, 시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된 관광시장 개척단(44명) 일행은 충칭시에 이어 우한시와 양 도시 간 상호교류와 상생협력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협정’ 및 ‘관광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여행사 방문, 관광홍보설명회 개최 등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으로 1만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관광시장 개척단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틈새시장인 중국 3개 도시(충칭, 우한, 지난) 중 충칭시에 이어 우한시를 방문했다. 우한시는 중국 중부의 정치, 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인근 아홉 개 주와 철로, 고속도로 등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교통 핵심 도시이다. 1911년 중국 민국혁명의 발상지로 외세의 경제적 지배에 항거해 혁명운동이 자주 일어난 혁명도시이며, 또한 무더운 여름 날씨로 난징, 충칭과 더불어 중국 3대 화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인구 천만 명의 도시이다.

 

특히, 2014년 9월, 대구국제공항이 중국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되면서부터, 우한․대구 간 비정기항공노선이 운항되어, 연간 약 3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고 있다.

 

 

▶ 대구-우한 우호협력도시 및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
3월 24일 오후 5시, 샹그리라아우한호텔에서 양 도시 간 상생협력과 상호교류를 위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곧 이어 ‘관광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는『부(富), 통(統), 미(美)』로 대변 된다”며, “글로벌 기업 삼성의 태동 도시(富), 박근혜 대통령 등 대통령의 도시(統), 팔공산과 금호강의 맑은 정기와 섬유․패션산업 및 성형․의료산업의 발달로 미인이 많은 미인의 도시(美)다”고 말을 건냈고, 이어 우한시 뤼우잉쯔 부시장은 “우한시도 더운 날씨와 혁명의 선두 도시로 대구와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양 도시 간 체결된 우호협력도시 협정의 주요내용은,“쌍방은 평등호혜의 기초 하에 양 도시 시민의 우호교류와 경제, 무역거래를 촉진하고, 과학기술, 문화, 체육, 보건, 교육, 인재 등 여러 영역의 교류와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양 도시 간 체결된 ‘관광교류 양해각서’는 양 도시는 외래 관광객 유치 및 관광발전을 위해 관광 제반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간다.
   - 양 도시의 관광자원, 의료관광, 쇼핑 등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관광박람회 적극적 지원 및 참여와 상호간 관광 홍보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 백조여행사 방문 실무 협의
또한, 이날 오전에는 우한시의 최대 여행사인 백조여행사를 방문해 전세기 취항, 관광객 송출 등 실무적인 논의를 했다.
대구시는 중국 관광상품 기획자에게 여행정보 자료집, 한중 청소년 교류 관광프로그램 자료집, 홍보영상물, 리플릿 등을 제공하며 대구시의 관광상품 및 코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대구 관광 시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개척단의 여행사 방문으로 “대구의 숨은 매력과 관광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관광객 송출에 확신을 가지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 결과, 오는 6월∼8월까지 3개월간, 월 6회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4박 5일, 5박 6일 대구․경북 상품을 개발하여 상품판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전세기 3,500여 명을 포함해서 수학여행단 등 1만 명 이상의 중국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 관광홍보 설명회 및 만찬
오후 6시 30분에는 우한 샹그리라호텔에서 120여 명 우한시 현지 우수 여행사를 포함한 관계자를 초청하여, 관광교류 및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순서는 대구경북방문의 해 홍보동영상, 환영인사, 축하인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구관광 퀴즈이벤트, 경품 추첨행사를 개최해 참가자의 즐거움을 더했다.


연이어 즐거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있은, 관광을 계기로 맺어진 우호협력도시 협정이 내년에는 자매도시 결연으로 격상시켜 양 도시간의 상생과 상호 발전에 한 차원 높은 동반자적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