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달서경찰서 교통사고 환자 구조 도운 여성시민 감사장 수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5. 13:52

대구 달서경찰서 교통사고 환자 구조 도운 여성시민 감사장 수여
교통사고 후 의식 잃은 운전자 경찰관과 함께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구조한

여성시민 감사장 수여 -

 

 

대구 달서경찰서 (서장 이갑수)는 25일 오전 10시경 수성구 소재 ○○병원에서 오토바이 사고 응급환자 구조에 도움을 준 여성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상인남네거리에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피를 흘리며 호흡곤란증상을 일으키는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경찰관을 목격했다. A씨는 지나던 걸음을 멈추고 환자에게 뛰어와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에 도움을 주었고,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A씨는 “저는 지나가다가 경찰관께서 먼저 심폐소생술하고 계신 상황을 보고 기도 확보 및 맥박 체크하는 등 도와드린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병원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장을 수여받고 많이 보도되서 당황스럽다. 저 뿐만 아니더라도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다른 모든 분들도 당연히 그런 상황이 되었더라면 도와드렸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을 목격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갑수 대구 달서경찰서장은,“경찰관이 119가 도착하기 전 간호사인 A씨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경찰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참여치안 강화를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및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