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상수도 정수장,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30. 08:46

고산 ‧ 매곡 ‧ 죽곡정수장 중앙감시제어시스템 교체완료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년간 86억 원을 투입하여 고산․매곡․죽곡정수장의 중앙감시시스템을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교체함으로써 스마트 정수장으로서의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산․매곡․죽곡정수장의 노후화된 중앙감시제어시스템을 최신 기종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3월 27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완공으로 시스템 노후로 인한 장애 발생 요소를 제거하고, 아날로그 방식의 통신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하여 신호 오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각 정수장의 전체 정수처리 공정에 대한 통합감시제어 및 자동운전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대구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 공급량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고산, 매곡정수장에는 첨단 사이버 보안시스템을 함께 구축하여 시스템 장애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게 되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의 완료로 명실상부한 스마트 정수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