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 35% 인하!
- 공개모집으로 발급대행자 지정하고, 발급수수료 35% 인하 -
대구시는 4월 10일부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를 현행 대비 약 35% 인하한다.
대구시는 1961년부터 총 4곳의 등록번호판 발급대행 업체를 지정하여 운영해 왔으나 2013년 4월 ‘대구광역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 5월 대구광역시 차량등록사업소 본소와 서부분소로 사업장을 구분해 최초로 신청자를 공개모집했다.
같은 해 7월 교통전문가 등으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 번호판 발급수수료, 이용자의 편의성, 번호판 제작 및 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각 구역별 1개 업체씩 총 2개 업체를 선정해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로 지정함으로써 발급수수료 인하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되는 2개 업체는 2016년 4월 10일부터 2021년 4월 9일까지 5년 동안 대구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번호판 발급수수료는 현재 12,500원인 대형은 8,200원, 10,500원인 중형은 6,700원, 3,500원인 소형은 2,400원으로 인하된다.
대구시 류영회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대행자 지정은 54년 전 발급대행자를 지정한 후 영남권 최초로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지정하는 것으로, 시민 가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자동차번호판 가격이 약 35% 정도 인하되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휴게의자 설치 및 인력 증원 등으로 대시민 서비스 개선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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