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김문수 수성구 갑 국회의원 후보 ‘비오는 날, 백배사죄 이틀째’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7. 14:25

김문수 새누리당 대구 수성구 갑 국회의원 후보는 6일 범어네거리 백배사죄에 이어 7일에도 비가 오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오만함에 대한 백배사죄를 이어갔다.

 

 

김문수 수성구 갑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아침 수성구 시지 신매시장 네거리에서의 유세에 앞서 인근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6번 출구 아래 소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배사죄의 절을 했다.

 

 

이는 전날 ‘새누리당의 오만함, 백배사죄합니다.’라는 기자회견에서 밝힌, 선거가 끝날 때까지 매일 유세 전 100번의 절을 통해 새누리당의 오만함을 사죄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김문수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하철 광장의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백번의 절을 계속하자 출근길 시민들은 “힘내세요. 김문수 후보님”, “약속 잘 지키시네요”,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격려의 말과 환호를 건네기도 했다.

 

 

수성구 시지 매호동 이경숙(54.여) 씨는 “백번의 사죄 절을 하루만 할 줄 알았는데,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백배사죄할 줄 몰랐다. 정치인은 한 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 김문수 후보는 여느 새누리당 후보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는 8일 만촌네거리 유세에서도 대구 시민과 약속한 백배사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