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학교시설 조기발주로 지역 건설경기 부양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1. 15:28

대구교육청, 학교시설 조기발주로 지역 건설경기 부양
- 2016년 4,840억 원 중 4,500억(93%) 규모 학교시설공사 상반기 조기 발주 -


 대구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도 학교시설 사업비 총 4,840억 원 중 4,500억 원의 사업비(93%)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고 밝혔다.
 ◦ 올해 추진할 학교시설 주요사업은 유아교육 확대와 신도시 학생 수용을 위해 신축사업 36교에 2,929억 원, 증·개축 사업 20교에 626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1,285억 원으로 총 4,840억 원이다.
 ◦ 이중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4,500억 원 정도를 조기 발주하고, 하반기에 나머지 약 340억 원 정도가 집행될 예정이다.
 ◦ 조기집행 대상 주요사업으로 내년도에 개교예정인 교사신축과 특별교실 등 증축 및 환경개선사업 사업이며 2018년에 개교예정인 신축학교 7교와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은 올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 조기발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지역의 실물경제가 되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상반기 중 1,740억 원 이상을 공사대금 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최근 누리과정 등 각종 복지예산 소요 증대로 예산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를 증액하였다.
 ◦ 2016년도부터 2020년까지 5개년 동안 4,37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 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837억 원을 투자한다.
     * 투자계획 : 제6차 교육환경개선사업 중장기 계획(2015.12.22.)
        - 계획수립 년도 : 2016년∼2020년(5개년)
        - 사업명 : 안전관련사업, 에너지관련사업, 내외부개선을 위한 대수선사업
 
 ◦ 이중 학생 보건과 안전을 위해 석면교체 및 안전관련사업**에 183억 원, 학생교실 수업환경개선을 위한 조명시설(LED) 개선에 84억 원 및 방송실 현대화 사업에 50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 안전관련사업 : 정밀점검, 내진보강, 안전난간, 소방시설개선 등
 ◦ 또한, 건물 내·외부 개선사업에 347억 원, 급식·체육시설사업에 173억 원을  투자하여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행복역량을 마음껏 키워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