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캠핑장 수련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5. 08:42

대구시는 봄 행락철을 맞아 캠핑장, 공원, 수상놀이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시설은 캠핑장 및 수련시설 14개소, 케이블카 및 유원시설 15개소, 유선 수상레저 등 수상안전시설 6개소, 자연공원 7개소 등 행락철 이용객이 많은 중점관리대상 42개소이다.


시설물 관리기관별로 구조안전진단기관, 전기 가스 관련 안전검사기관 등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반을 꾸려 자체계획에 따라 4월 18일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점검을 진행하며, 대구시는 12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이행실태 표본점검을 시행한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의 안전상태, 전기 가스시설 안전기준 준수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안전관리대책 수립 운영, 비상대비 교육 및 훈련 등이다.
특히, 캠핑장 등록제 시행 및 안전 위생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소화기, 누전차단기 등 안전설비 설치여부와 취사장, 화장실 등에 대한 위생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공원시설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 후 개선 여부를 확인해 행락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표본점검 일정 중 4월 27일(수) 봉무공원에서 지역 5개 대학 건설 안전 분야 소속 대학생으로 이루어진「대학생 현장 점검단」발대식과 현장점검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레저문화 확산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야영장,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사고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주체는 시설점검과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이용객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놀이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