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맞춤형 대구의료관광 러시아 홍보 결실 맺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6. 14:40

맞춤형 대구의료관광 러시아 홍보 결실 맺다!
- 러시아 사하공화국, CIS국가 중증환자 연이어 방문 -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연이여 방문하고 있다. 지난 4월 24일(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의료관광객 11명이 대구를 방문하여 동산의료원에서 일주일간 검진 및 진료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 대형 에이전시인 스타투스(STATUS)와 타피병원, 올아시아(ALL ASIA), 트란사비아(TRANSAVIA)의 팸투어 일정이 확정됐고, 추가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대구시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BL성형외과와 함께 4월 3일부터 4월 17일까지 러시아 사하공화국 신규 의료시장개척을 위해 수도인 아쿠츠크를 방문하여 의료기술 시범 수술 및 의료기술 설명회, 현지 환자 상담회를 가졌으며, 지난 3월과 4월에 블라디보스톡과 카자흐스탄에 집중 홍보를 시작했다.

 


BL성형외과는 4월 7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안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안과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쌍꺼풀 시범 시술로 여성 성형환자 유치에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지속적인 상담을 통하여 성형에 관심 있는 환자들에게 대구가 높은 성형기술의 도시라는 이미지 홍보하여 100여 명 이상의 환자들이 대구로 오겠다는 예약을 받은 상태이다.

 


또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4월 10일부터 4월 17일까지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암병원을 방문해 의료기술설명회와 환자 상담회를 진행했다. 러시아에는 간암과 대장암 환자가 많으므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황재석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가 현지를 방문했다. 대장암과 관련하여 이틀 동안 상담을 진행한 백성규 교수는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낮은 의료기술 때문에 많은 환자가 고생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구의료관광시장은 아주 낙관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 11명 중에서 3명은 건강검진을 받으며, 5명은 중증환자이다. 중증환자 종목은 호흡기내과 1명, 내분비내과 1명, 혈액종양내과 1명, 산부인과 2명이다. 나머지 3명은 환자보호자로 이들도 또한 간단한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5월에는 러시아 의료관광 여행사인 스타투스(STARTUS)가 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대구를 방문하고, 또 다른 대형 의료관광유치업체인 올아시아(ALLASIA)가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방문한다. 이들은 대구시를 방문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심 있는 대구선도의료기관과 의료관광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CIS 국가와 사하공화국 등은 북쪽 극동러시아 위치하여 한국과 거리가 멀어 아직 많이 알려진 의료관광시장은 아니었지만 서울이나 부산쪽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의료관광시장개척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의료관광시장의 확실한 선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