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시 원남초등학교 인성교육 프로젝트 운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7. 15:07

경북 구미시 원남초등학교(교장 김경훈)는 지난 4월 20일(수) 5교시에 5-2반 교실에서 장OO 외 29명의 학생들과 담임선생님이 좀 특별한 인성프로그램 활동을 하였다. 프로그램 제목은 “따뜻한 고백”으로 원남초등학교에서 연구하고 있는 인성프로그램 8가지 덕목(예, 효, 정직, 배려, 존중, 책임, 소통, 협동) 가운데 ‘존중’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내용은 우리 주변에서 고마운 분들을 떠올려보고 그 분에게 마음을 표현한 경험을 나눈 다음 행사 기획을 통해 마음을 표현할 기회를 만드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고마움을 표현할 대상자를 본교 청소 아주머니로 정한 경북 구미시 원남초등학교 5-2반 학생들은 ‘나도 기획자’가 되어 모둠별로 교내 모든 화장실에 포스트잇과 볼펜을 두고 전교생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3일 후 모인 쪽지를 대상자인 청소 아주머니께 전달하고 대상자 인터뷰 영상을 학생들과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는 마무리 되었다.

 

 

경북 구미시 원남초등학교의  이 수업을 통해 한 학생은 “단순한 참여가 아닌 기획하는 입장이 되어 더 신났어요. 그리고 책으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몸소 실천하며 감사함을 느꼈어요.”라고 하였다. 또한 대상자인 청소아주머니는 “살아오면서 이렇게 감동적인 순간은 처음어서 눈물이 난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인성 프로그램(존중)을 통하여 원남초 학생들은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주변 분들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표현할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