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 인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텃밭 가꾸기 체험활동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7. 15:09

경북 구미시  인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권혁직) 원아(70명)들은 4월 26일(화) 교실 앞 행복 텃밭에 오이, 고구마, 옥수수, 토마토, 고추 등 각종 작물을 심는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였다.

 

 

먼저 유아들과 함께 옥수수, 토마토, 고추, 오이 등의 모종을 교실에서 관찰하고 모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텃밭에서는 식물이 부러질까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심조심 모종삽으로 땅을 파서 심고 흙을 덮은 후 물을 주었다.

 

 

직접 작물을 심어본 경험이 적은 아이들은 흙을 만져보고 흙냄새도 맡아보는 등 오감을 이용해 텃밭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였다. 자신들이 심은 곳에서 열매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은 채소를 향해 “채소야, 사랑해.”“튼튼하게 자라.”라는 말과 함께 두 손 모아 기원하기도 하였다. 특히 형님반과 동생반이 함께 심은 모종이라 더 뜻깊었고, 빨간 토마토, 초록 오이와 같은 싱싱한 열매를 수확하면 간식으로 먹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아이들은 유치원 텃밭을 지나며 따뜻한 말 한마디씩 해주며, 잘 가꾸기로 약속했다.

 

 

경북 구미 인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권혁직 원장선생님께서는 텃밭 가꾸기 체험 활동을 통해 친환경 농작물을 기르며 수확하는 기쁨도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