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수성못·신천동로 일원서 개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鐵人)들의 축제인 ‘제12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주최: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후원:대구광역시)’가 972명이 참가한 가운데 5월 15일(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트라이애슬론대회(이하 ‘대회’)는 선수의 발굴과 육성, 동호인들의 저변확대 및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대구대회는 올해 시즌 중 전국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엘리트 선수 42명, 동호인 830명(외국인 31명 포함), 임원 100명 등 972명이 대거 참여한다.
대구트라이애슬론 경기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경기 방식은 수성못 내의 지정 포인트를 순회하는 수영(1.5㎞)을 시작으로 신천동로(상동네거리~무태교)를 왕복하는 사이클 코스(40㎞)에 이어서 마지막 달리기 코스(10㎞)로 진행된다.
대구수성못 주변을 5바퀴 돌고 결승선에 들어오는 ‘올림픽코스’에는 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며, 수영(750m), 사이클(20㎞), 달리기(5㎞)를 이어서 완주하는 ‘스프린트코스’에는 엘리트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구트라이애슬론 경기 대회에는 여자 국내 랭킹 1위 장윤정, 3위 조아름, 5위 홍단비, 6위 전미경 선수와 남자 국내 랭킹 3위 김주석, 5위 이대영, 7위 최재훈 선수 등 국내 30위권 선수 42명이 참가하여 우수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872명의 참가 선수 중 타 시․도에서 참가한 선수가 610명으로 70% 정도를 차지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2년의 전통을 이어 온 대구 대회는 도심에서 개최가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고 수성유원지와 도심에서 진행되며, 특히 신천동로에서 진행되는 사이클 코스는 평탄할 뿐만 아니라 심한 교통 정체도 발생되지 않아,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더불어 ‘명품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대구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대구국제마라톤대회와 더불어 육상의 메카, 스포츠 도시로 더욱 각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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