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특별연주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2. 14:37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특별연주회
봄을 만나다, 봄의 합창
- 5월 21일, 2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봄을 맞이하여 성인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하는 합창대제전 ‘봄의 합창’을 오는 5월 21일과 28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음악을 향유하고 즐기는 계층의 다양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직접 음악을 연주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5월을 맞아 특별연주회 ‘봄의 합창’을 개최하여 다양한 아마추어 합창단이 콘서트하우스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도시인 대구에서는 다양한 아마추어 합창단이 활동하고 있다. 그 중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성인팀 3팀과 어린이 합창단 3팀을 초청하여 각각 하루의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첫날 5월 21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아너스합창단(지휘 김문영), 아마빌레여성합창단(지휘 신동철), 젠틀맨남성합창단(지휘 최희철)이 한 무대를 꾸미고, 2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지휘 윤정미)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지휘 최진주), 얘노을소년소녀합창단(지휘 홍영상)이 출연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21일 출연하는 아너스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창단된 합창단으로, 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폭넓은 레퍼토리에 도전하며,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서의 비전을 가지고 발전하는 단체이다. 다수의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회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Agnus Dei', ‘아리랑’, ‘예레미아의 탄식’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라는 뜻을 담은 아마빌레 여성합창단은 2009년 창단 이래 5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수상경력이 보여주듯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합창단이다. 단원 각자의 빛깔을 담은 꽃다발처럼 더 아름다운 하모니를 담고자 노력하며 합창을 통해 순수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못 찾겠다 꾀꼬리’, ‘풍문으로 들었오’, ‘비요일의 꽃비’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21일 공연의 마지막 출연팀인 젠틀맨 남성합창단은 ‘연극이 있는 음악회’, '테마가 있는 연주회‘등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특한 방식의 연주를 시도하며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성인합창단이다. 정기연주 뿐 아니라 우리 이웃을 찾아 연주회를 펼치는 등 지역 합창문화 발전을 위해 연주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한계령’,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일어나’ 등의 곡을 연주하며 매력적인 남성합창단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8일 연주하는 어린이 합창단인 맑은 소리 소년소녀합창단은 다양한 오페라 출연과 해외연주 등으로 실력을 다진 대구대표 합창단이다. 이날 공연에는 화려한 율동과 함께 ‘고향의 봄’, ‘이세상의 모든 것’, ‘레 미제라블 메들리’ 등을 준비하여 볼거리 들을거리를 제공한다. 

 

대구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은 찬양선교단체로서 대구경북 순회연주는 물론 미국순회공연을 준비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연주단체로 또래의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내가 매일 기쁘게’, ‘축복의 길’ 등 희망이 가득한 곡들로 관객들의 찾아간다.

 

마지막 출연단체인 얘노을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어린이의 문화활동 장려와 정서함양을 목표로 2004년 창단되었다.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체계적인 지도가 더해져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구지역 어린이 합창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역시 ‘시간의 왈츠’, ‘쿠시마마’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합창은 음악장르 중에서도 화합이 중요한 음악 장르이다. 각 파트가 어우러져 화합을 노래하며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성인들은 합창을 통해 화합을 노래하고 어린이들이 합창을 통해 음악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만드는 것도 공공 공연장이 감당해야할 책임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