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버스도착안내시스템 장애발생 장비 개체공사일시 중단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2. 15:45

대구 버스도착안내시스템 장애발생 원인분석 위해 장비 개체공사일시 중단
- 해당 장비(서버 13대) 교체시 사고 원인규명 불가, 장애 원인분석 후 설치키로 -
- 현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운영등 원인 규명을 위한 조치 진행 중 -

 

대구시는 버스도착안내시스템의 장애 발생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문단 의견에 따라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장비 개체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향후 원인규명 후 현재 보관 중인 새 장비(서버 13대)와 함께 당초 예정대로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5월 2일(월), 5월 10일(화) 두 차례 정보화담당관 주재로 관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열었으며, 매주 장애 원인분석 및 후속 대책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자문위원들은 장애 당시 서버의 프로그램 작업, 로그 자료, 현장 측정자료(KT 제공) 등을 바탕으로 장애발생 초기부터 복구까지의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는 장비를 교체할 경우 사고원인 분석이 불가능하다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장비 개체 공사를 일시(30일간) 중단키로 결정했다.

 

향후 원인분석 등이 끝나면 5월 10일(화)에 납품되어 시스템실에 보관 중인 새 장비(서버 13대)에 대한 설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설치시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의 버스도착정보안내서비스를 중단 없이 설치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장애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서버교체 작업 후에도 10년 동안의 무사고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안정적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