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우동기 대구교육감 태국교육부와 직업교육 분야 FOC 체결 위해 태국방문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3. 15:30

교육수도 대구교육, 태국에 가다


대구시 우동기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 5명이 오는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4일 동안 태국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OVEC)와 직업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FOC(협력각서, Framework of Cooperation) 체결을 위해 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에 한국을 방문한 다퐁 라따낫수완 태국 교육부장관의 초청을 받아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방한 중 다퐁 장관은 지난 3월 24일에 대구시교육청의 마이스터고 정책과 실천사례에 관한 브리핑을 듣고 양 기관의 협력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가지면서 태국의 직업교육정책에 대한 혁신을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관련 공동협약을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 방문단은 오는 18일(수)에 IT와 미용분야의 학교(Samutprakarn Technical College, Samutprakarn Polytechnic College) 두 곳을  방문하여 태국 직업교육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태국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와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음으로써 앞으로 대구시교육청이 태국과 직업교육 관련 분야에 대한 인적‧정보 교류를 통해 태국 직업학교 혁신을 위한 학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또한 5월 19일(목)에 태국 방콕 소재 아시아공학원(AIT: Asian Institute of Technology)의 석‧박사 졸업식에도 참가하여 졸업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아시아 공학원은 1959년 동아시아조약기구(SETO)가 해체되면서 설립한 기관으로 그간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수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한 곳으로, 현재 60여 개국 1,700여명의 학생들이 석‧박사 과정을 하고 있다.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방문과 협약을 통하여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교육정책과 사례들이 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교육모델을 제시하여 아시아 교육개혁의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명실 공히 교육수도 대구의 명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