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교통연수원에서 효 팔순잔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4. 11:02

대구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저소득층 어르신들 모시고 정성 가득한
    ‘孝’ 팔순잔치 개최❍ 잊혀져가는 가족애와 전통 孝 사상 되새겨

 

 

대구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하정희)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대구시 교통연수원에서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 40명을 모시고 “孝” 팔순잔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원들이 손수 정성스럽게 팔순상을 차리고, 꽃 브로치 달아드리기, 선물 증정, 축하주와 만수무강 기원 큰절 올리기 등 축하 공연이 어우러진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는 훈훈한 팔순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효 팔순잔치는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잊혀져가는 가족애와 효 사상을 되새기자는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금까지 어르신들을 위해 칠순잔치 4회, 팔순잔치 9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고산문화센터 장구교실 강사인 안태옥 선생과 노래교실 강사인 박영재 선생의 재능기부로 펼쳐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하정희 대구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매년 여성단체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흥겨워 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어르신은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사회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해 주신 분들로 그 은혜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孝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의 ‘孝’ 팔순잔치는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점차 잊고 살아가게 되는 현실에서 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일깨워 주고, 아름다운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