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정책포럼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6. 14:20

대구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정책포럼 개최
- 인구이동, 산업구조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역 청년일자리 대책 논의 -
-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 대구시 공동 개최 / 5. 17.(화) 10:00, 계명대학교 -


  청년정책포럼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에서 주요 청년이슈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16. 6회 예정), 특별히 이번 청년정책포럼은 중앙․지방 간 협력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포럼 주제발표의 주요내용을 보면 대부분의 비수도권 지역들은 수도권 대비 청년고용률이 낮고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도 증가하는 상황으로 이는 지방의 존립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최근 OECD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중심, 지역차원의 청년일자리 문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한시적 직접일자리 사업과 정형화된 교육․훈련사업 확대 등 기존 지역고용정책으로는 지역청년 일자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구체적인 대안으로, 우선 ①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관련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주는 지역일자리 창출전략이 필요하다.


 ② 직접일자리사업 비중이 높은 지역일자리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지역별 특성(고용현황 및 유ㆍ출입률 등)을 고려해야 하며,  ③ 지역 주요기업들과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출신 청년들이 지역에서 직업을 찾는 지역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④ ‘지역고용전문관’ 제도와 같은 거버넌스 강화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고 밝히며,  “지방에 있는 우리 청년들이 취업, 진로 정보 및 상담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청년버스(진로상담 버스)’ 등 진로상담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지역에 특화된 지역청년고용정책이 마련되도록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청년은 대구의 미래이자 희망이므로 2016년을「청년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구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