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참여연대 ‘박정희 뮤지컬’ 28억투자 구미시의회 공개토론 촉구
- ‘박정희 뮤지컬’에 28억을 투입하면서 시민 의견 수렴조차 없어
- 시민의견을 존중하는 의회의 모습 보여주길
1. 남유진 구미시장이 5월 18일 개원하는 204회 구미시 임시회에 ‘박정희 뮤지컬’ 관련 추경안을 부의함으로써 ‘박정희 뮤지컬’ 제작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시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오직 박정희 마케팅에 몰입한 외골수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2. 그동안 구미시는 ‘박정희 탄생 100돌’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구미참여연대의 요구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안이라는 이유로 ‘비공개’를 고집해 왔다. 40억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행사이지만 어떠한 의견수렴 절차도 없는 가운데 구미시가 일방적으로 추경안을 시의회에 부의하였다.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를 철저히 무시한 독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3. 이제 구미시의회가 이 문제에 대한 혜안을 제시해야 한다. 많은 시민들은 ‘박정희 뮤지컬에 대해 매우 우려와 의구심을 갖고 있다. 시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사업에 4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시민들의 의견 수렴조차 없는 이 사태를 과연 시민들은 이해할 수 있겠는가?
4. 더구나 구미시는 시의회에조차 이 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작년 2016년 본예산 예·결위에서 ‘창작 뮤지컬’이라는 두리뭉술한 내용으로 시의회에 분명한 설명이 없는 가운데 기본 추진 예산이 통과되었다.
5. 이에 구미참여연대는 구미시의회에 ‘박정희 뮤지컬’과 관련한 ‘시민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 이를 통해 ‘박정희 뮤지컬’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그것이 민의를 반영하는 의회의 올바른 역할이 아니겠는가?
2016년 5월 18일
구미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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