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의료원, 옥상정원 조성공사 기공식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8. 14:41

- 5. 17.(화) 14시, 대구의료원 본관 3층 옥상 -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은 환자들의 정서 안정과 쾌유를 돕기 위한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이번 대구의료원 옥상정원 조성공사는 대구시 ‘2016년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녹량 부족 보완과 도심경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기공식에는 신창규 대구의료원장, 김의식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영창 대구시 공원녹지과장, 남태준 대구시 건설본부 조경과장과 대구의료원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기공식 발파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구의료원 본관 3층 옥상에 위치하게 될 정원은 1,000㎡의 면적에 상록교목과 관목, 초화류, 잔디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조성 완료까지는 40일이 소요된다.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 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 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 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0㎡ 옥상녹화는 연간 3,000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대구의료원은 이 밖에도 환자들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빗물을 재활용한 3m 높이의 분수대와 3,800㎡의 녹지에 62종 1만 3천여 그루의 나무가 있는 숲길 산책로를 조성하여 환자들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