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금오산 잔디광장서 구미여성한마음 큰잔치 열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9. 11:17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19일 11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여성단체회원 등 2,000여명의 지역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꾸는 여성”, “건강한 가정”, “행복특별시 구미”를 주제로 2016 구미 여성 한마음 큰 잔치를 열었다.

 


식전행사인 정형숙 무용단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의식행사, 내빈들의 투호, 고무신양궁 시연 등의 이벤트에 이어 26개 여성단체 및 27개 읍면동별 민속경기 대항전으로 투호, 고무신양궁, 굴렁쇠릴레이, 지네발 달리기가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화합한마당 행사로 훌라후프 게임, 축하공연, 강강수월래 화합퍼포먼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고 여성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전통차 시연, 떡메치기 체험과 더불어 구미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족주차번호판 만들기, 손수건편지쓰기 체험,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구인구직 홍보 및 한방 방향제 만들기,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의 폭력예방홍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지난 4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200만원을 구미시장학금으로 기탁하여 의미를 더하는 자리가 됐고 다문화여성들도 동참하여 민속경기를 즐기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아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오늘 구미여성한마음 큰 잔치를 통해 여성들이 소통하고 화합하여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행복한 구미, 모두의 꿈이 실현되고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을 꽃피울 구미를 세계속의 으뜸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구미여성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재숙 구미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단오절을 맞이하여 우리 여성들이 점점 잊어져 가는 민속놀이의 전통을 되살려 나가고, 자랑스런 구미시민으로서 적극적이고 당당한 모습으로 구미발전과 행복을 위해 하나 된 여성의 힘을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구미 여성 한마음 큰 잔치』는 우리나라 전통 4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히는 단오절을 기념하며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민속놀이와 함께 전통문화 체험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명실상부한 구미 최고의 여성문화운동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