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선산읍성 낙남루 야간경관 조성사업 시행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31. 11:09

선산읍의 관문 낙남루 아름다운 조명으로 밝힌다.
- 야간경관 기본계획 수립 후 첫 시범사업으로 시행 -
- 역사·문화 중심지역의 관문으로 재탄생 기대 -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오는 5월 31일부터 선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낙남루에 대해 ‘역사와 문화의 빛’을 테마로 한「선산읍성(낙남루)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구미 낙남루는 선산읍 동부리 1호광장에 위치한 건축물로 옛 선산읍성의 남문과 낙남루를 중창(2002, 12월 준공)한 것으로 선산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관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주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비해 야간경관이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체계적인 야간조명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해 역사·문화 건축물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통해 기본방침을 세우고,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0백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7월까지 낙남루의 성벽과 용마루, 누각 등 낙남루의 건축적 특성과 지역성을 고려한 LED 야간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구미 선산읍성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낙남루는 선산읍의 역사문화의 빛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호광장 교차로를 관통하는 구포~생곡간 우회도로가 완공(2018년 예정)되면 통행량 증가에 따른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 도시디자인 김성애 과장은 “최근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야간경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주민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본 사업이 완료되면 낙남루 주변이 쾌적한 야간경관 형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외부인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