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11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20. 17:17

장애를 뛰어넘은 땀의 결실


제11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가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회장 김락환)과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육상연맹(회장 박종석)과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숙희)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16개시도의 선수 400명, 심판 및 운영요원 190명 등 총 590여 명이 참가하여, 메달획득을 위한 이틀간의 경쟁을 벌였다.


지체장애를 비롯한 척수,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 등 6개 장애유형 및 장애등급별로 182개의 세부종목별로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경기규정에 의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번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는 장애인육상공인대회로서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오는 9월 7일부터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우수한 신인선수들을 발굴하는 시간이 되었다.


구미시민운동장 11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결과, 메달 78개로 경북도가 종합우승, 대전광역시가 준우승, 경기도가 3위를 차지하였고,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정동호(경북도)선수와 100m, 200m,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한 김하은(광주광역시)선수가 각각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김숙희 관장은 “9월 리우데자이네루 장애인올림픽에 앞서 선수들이 개인기량을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대회를 더 확대하여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