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우레탄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 및 추가 안전조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21. 16:36

대구교육청은 학교 운동장에 우레탄트랙이 설치되어 있는 134교(초 78교, 중 25교, 고 27교, 특 4교)에 대하여 납, 카드뮴, 크롬, 수은 등 유해한 중금속 성분이 우레탄트랙에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밝혔다.



구분

검사대상

78

25

27

4

134

기준치 초과학교수

53

21

20

2

96(71.6%)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6월 21일(화) 당초 유해성 검사를 의뢰한 전체 134교에 대한 검사 결과 96교(초 53, 중 21, 고 20, 특 2)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KS기준 90mg/kg)를 초과하였다고 밝혔다.  유해성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를 조성 연도 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KS기준이 제정되기 전인 2011. 4월 이전에 조성된 84교 중 95%인 80교가 기준치를 초과하였으며, KS기준 제정 후에도 50교 중 32%인 16교가 기준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육청 우레탄트랙 유해성 검사 결과 납성분이 4,000mg/kg 이상 검출된 학교가 3개교, 5,000mg/kg 이상이 1개교, 11,700mg/kg이 1개교(대청초, 2002년도 설치교)이다. 


구분

대상

준공당시

검사

금회 조사결과

조사완료

조사중

기준내

기준초과

소계

~ 2011.04.

(KS 기준 제정 전 설치)

84

43

4

80

84

0

2011.05 ~ 2012.12.

(KS기준 개정 전, 용출시험 방식으로 검사)

23

23

13

10

23

0

2013.01 ~ 2014.12.

(KS기준 개정 후, 함량시험 방식으로 검사)

27

27

21

6

27

0

2015.01 ~

(자체 추가조사학교)

27

27

8

0

8

19

161

120

46

96

142

19

  또한, 당초 교육부에서는 2015년 이후 조성된 우레탄트랙은 검사결과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나,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2015년 이후에 우레탄트랙을 설치한 27개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6.21.(화) 현재 검사가 완료된 8교 중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없으며(안전하며), 이달 말까지 모든 학교의 검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교육청 우레탄트랙  금번 검사 결과 기준치 초과 검출된 학교에 대한 추가조치로 학생들이 우레탄트랙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도록 우레탄트랙 표면 전체를 유해성 검사 결과 안전성이 확보된 보온덮개 또는 부직포를 활용, 전면에 덮개를 설치한다. 특히 대청초를 비롯한 초과 수치가 높은 학교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우레탄 트랙의 개보수 범위나 방법을 정하기 위해 유해성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학교를 표집하여 유형별 검사* 후 결과를 분석해 유해성 원인에 따른 세부 조치 방법과 시기를 신속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유형별 검사 방법 (우레탄트랙의 각 층별 유해성 검사 실시)
  ① 최상부층(엠보싱층) 검사       ② 고압세척 후 최상부층(엠보싱층) 검사
  ③ 반경질부 검사                ④ 고무탄성층 검사
  ⑤ 우레탄층(상부 3mm, 엠보싱층+반경질) 재검사
  ⑥ 우레탄층(상부 3mm, 엠보싱층+반경질) + 고무탄성층(하부 12mm) 재검사


대구교육청의 우레탄 트랙의 철거 및 개보수 소요 재원은 우선 자체 예산으로 제2회 추경 예산에 편성토록 하고, 향후 교육부 국고 지원이 결정되면 전면 개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