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숙련기술단체, 카자흐스탄에 기술한류 전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 14:41

 6. 24.(금) ~ 6. 29.(수), 알마티 市에서 숙련기술 전수 및 재능봉사


  대구시 우수숙련기술동우회와 숙련기술협회 회원 등 22명의 지역숙련기술인으로 구성된 국제기술재능봉사단(공동단장 김태식, 최영준)은 지난 6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4박 6일간 대구시 우호협력도시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市에서 국제기능봉사활동을 펼쳤다.


○ 대구시 국제기술재능봉사단은 알마티시의 협조를 얻어 한국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기술전수 활동, 이·미용, 시계수리, 의류수선, 차량정비 등 총 1,000여 건의 재능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양복지, 한복, 조리도구, 이·미용도구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 특히,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진행한 기술강좌는 최근의 한류열풍으로 가깝게 느껴졌던 한국의 기술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불러왔다.


○ 일부 참가자는 기술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고 한국을 더 알고 싶다고 말하는 등 이번 국제기능봉사활동이 알마티 현지에서 대한민국과 대구의 이미지에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 봉사활동을 옆에서 지켜본 한국교육원 김종일 원장은 “현지에서 느낀 따뜻한 감동을 교육부에 건의하여 국제기능봉사활동의 정례화를 요청하고, 본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봉사기간 중 국제기술재능봉사단은 알마티 시청을 방문하여 문화관광부서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대구시와 알마티시의 계속적인 기술문화교류를 약속했으며, 알마티시청에 국내의 섬유제품 등을 전달하여 국내 기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 알마티 시에서는 도시 1,00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대구시 봉사단이 방문하여 준데 감사하며, 향후 더욱 발전된 교류와 긴밀한 협력으로 두 도시의 상호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구시 김동우 고용노동과장은 “이번 국제기술재능봉사단의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술강국 코리아의 국위를 크게 선양했다”면서, “대구시와 알마티 시 간의 친선을 더욱 확대하는 등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한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숙련기술인들이 활발한 공익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을 위해 애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