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시, 해병전우회 낙동강 장마쓰레기 수거에 구슬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1. 14:42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주말 9, 10일 양일간 해병대 구미시 전우회와 함께 낙동강체육공원 및 동락지구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일원에서 낙동강 수중·수변 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최근 내린 폭우와 장맛비에 낙동강 둔치시설 내 다행히 침수 피해는 없었으나 부유물이 대량 떠밀려 내려왔다. 부유물은 나뭇가지, 수초, 폐스티로폼, 생활쓰레기가 대부분으로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물의 흐름이 완만한 둔치로 몰린 것이다. 이에 구미시와 해병전우회가 합동하여 수거장비와 인력을 투입, 부유물로 인한 수질오염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 수거에 나섰다.



구미시 건설도시국장, 건설과장 등 담당공무원 15명과 해병전우회 수난구조대 15명이 협력하여 고무보트, 잠수복, 구명조끼, 각종 수거장비를 동원, 수중·수면 위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폰툰 계류장 하부에 쌓인 부유물까지 구조물 해체 후 말끔히 치워내 이틀 동안 수거한 쓰레기가 60톤에 달하였다.



해병대 구미시 전우회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란 긍지로 환경보호, 인명구조, 재해재난 복구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수난구조대를 결성하여 구미보 하류에서 칠곡보 상류지역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계도와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중정화활동에도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솔선수범하여 우리시 낙동강 일원을 깨끗하고 안전한 수변레저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