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 풍수 작가 김종록 ’역사속의 대풍수 답사기행’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6. 10:09

소설 ‘풍수’ 김종록 작가와 함께 떠나는... 두사충 풍수투어!!

수성구, 소설 ‘풍수’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소설가 김종록과 함께 떠나는 두사충 풍수투어 ’역사속의 대풍수 답사기행’ 개최
풍수지리 대가 명나라장수 두사충 흔적 따라 풍수투어 실시


지역에 살아 숨쉬는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의 흔적들을 찾아 떠나는 수성구의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올해 초 범어천에 흐르는 정호승 스토리를 발굴해 시문학 투어로 엮어 낸 수성구가 이번에는 풍수지리 대가 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풍수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역사속의 대풍수 답사기행”을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평소 풍수에 관심 있던 주부에서부터 교수, 언론인, 건축가 등 다양한 신청자 30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서울을 출발해 들뜬 마음으로 모명재, 두사충 묘소 등 풍수이야기가 넘쳐나는 수성구에 도착했다.


대구 수성구, 풍수 작가 김종록 ’역사속의 대풍수 답사기행’ 탐방단은 모명재, 두사충 묘소, 고산서당, 담티재 등 수성구 곳곳에 흐르고 있는 두사충 풍수유적을 돌아보고 경상감영터, 계산동 뽕나무골, 경산 삼성산 등에 흩어져있는 두사충의 흔적을 따라 투어를 실시했다.



이들은 두사충의 재실인 모명재를 비롯해 그의 묘소와 그가 묻히고자 했던 고산서당 주변 터, 지병인 담이 도져 결국 넘지 못했던 담티재 등을 돌아보며 풍수역사의 흔적들을 되짚어 나갔다.


특히, 소설 ‘풍수’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김종록 작가가 동행해 작가의 해박하고도 재미난 풍수강의와 함께 풍수지리 대가 두사충의 풍수현장을 찾아 탐방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성구는 탐방단이 근대문학의 산실인 수성들이 있는 수성못과 이상화 시비, 범어천 정호승 시비 등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수성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랜드마크가 될만한 관광지 조성도 중요하지만, 역사문화자원에 스토리를 입히고, 관광객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마인드마크 관광도 필요하다“ 며 ”앞으로 감성 가득한 스토리 발굴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오고 싶은 관광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