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제1기 글로벌 문화탐방 장학증서 수여식’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5. 13:40

수성구 미래인재들... 글로벌 문화탐방 GoGo!!

모범 청소년 7명에게 세계 문화 다양성 경험 기회 제공으로 글로벌 마인드 갖춘 우수인재 육성 목표


대구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성로)은 25일 오전 10시 구청장 접견실에서 모범 청소년 7명을 선발해 이들에게 해외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의 ‘제1기 해외 글로벌 문화탐방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외 대구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해외 문화 체험기회 제공으로 드넓은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폭넓은 시야를 갖도록 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탐방단은 수성구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생 7명으로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모범 학생을 학교장 추천으로 선정해 7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4박6일의 일정으로 TBC 문화탐방 프로그램과 연계,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문화 탐방일정은 26일 대구공항에서 출발,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호치민 박물관을 견학하고 27일엔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중국의 계림이라 부르는 하롱베이를 관광한다.


28일에는 캄보디아 씨엠립에 도착해 31일까지 앙코르왓 사원, 앙코르 톰과 자연호수인 톤레사프와 수상가옥촌 체험 후 31일 대구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한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아직 비행기를 한번도 타 본 적이 없는데 내가 해주지 못한 것을 장학재단에서 대신 해줘 너무 고맙다” 며 “넓은 세상을 접하고 돌아와 보다 큰 꿈을 가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올해 글로벌 문화탐방 실시 성과를 분석해 향후, 해외 유명 대학방문, 꿈을 향한 자유여행 등과 같은 테마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이 단순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됐다” 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글로벌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 발전시켜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큰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3년 10월에 설립, 그동안 159명의 학생에게 1억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설립당시의 기금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17년까지의 기금 목표액 30억원을 올해 상반기에 이미 달성해 지역인재를 위한 더 많은 장학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