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캠핑장 본격 휴가철 대비 안전관리 점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7. 14:42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지역 캠핑장 인명피해 0% 달성을 목표로 7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집중점검에 나선다.


 대구소방본부는 2015년 3월 22일(일)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글램핑장 화재참사를 계기로 대구지역 캠핑장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소방본부는 휴가철을 대비하여 대구 캠핑장 등 실태조사와 사전점검을 통한 화재예방활동을 추진했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의 이용객과 캠핑장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인해 여전히 위험성을 안고 있다.


본격 휴가철이 도래함에 따라 대구 캠핑 열풍으로 인해 인파가 몰리면서 소방안전본부는 10일 간 캠핑장에 대해 재차 안전관리 점검을 시작한다.


특히, 대구 캠핑장마다 설치된 소화기, 방화사 등 기초소방시설을 유사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정 장소에 배치하고, 화재·인명사고 등을 대비하여 관리자의 초기 대처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소·심 교육을 중점 시행한다.


또한, 대구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현장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 이용문화 조성에 소방력을 집중하여 건전한 캠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여름기간 지속적인 예방활동 추진을 통해 인명피해가 없는 안전캠핑문화를 반드시 정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