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푸른차문화연구원 민간외교 10년... 한국다도 배우기
“중국차인들, 한국 전통다도 배우며 대구 매력에 흠뻑 취해”
- 5일간 집중 한국 전통 다도교육, 서문시장, 수성못 투어 등
- 전통체험관에서 한복체험, 시연 - 두사충 장군에 헌다(獻茶)도......
중국 항주 등 중국 각 지역의 차인들 27명이 (사)푸른차문화연구원에서 한국다도를 배우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대구에서 머무르면서 초·중·고급반으로 나누어 “명상, 한국다도의 이해와 다례, 진여차법(발효차법), 동다송과 한국차문화, 한·중 차문화 비교시음 등” 다양한 교육을 매일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전통다도를 배우고, 저녁에는 수성못, 서문시장, 백화점 등 시내를 관광했다.
1일 오전에는 수성구 만촌2동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전통한복체험과 명상 등을 체험하고 인근에 있는 모명재에서 두사충장군에게 헌다례도 지냈다. (사)푸른차문화연구원은 10여 년 전부터 중국차인들과 상호 방문하여 중국 다도를 배우고, 한국에서는 중국 차인들에게 교육을 하는 등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중국인들이 방문한 경우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중국 차인들은 중국 항주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이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로 중국의 차 문화를 이끌어 가는 전문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관광객들과는 또 다른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5월에는 호주에서 가족 한 팀이 1주일 동안 명상과 한국 차문화 및 전통예절을 배우고 갔으며, 11월에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각급 학교와 연계하여 초·중·고생들에게 전통문화를 통하여 인성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봉사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사)푸른차 문화연구원은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우리나라 차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학생들에게 차를 통한 인성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한국 차문화와 전통예절 체험 등 민간외교를 통하여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우리나라의 차(茶)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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