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팔공산수련원은 세대간 소통과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을 위해 8월 5일(금)부터 8월 6일(토)까지 대구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가 포함된 3대 가족 대상 ‘2016 조손캠프’를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지나친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 간 유대감 약화가 학생들의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을 회복하고 가족공동체를 복원하고자 지난 5월 포항 해양수련원에서 열린 ‘3대 가족 효사랑 캠프’에 이어 팔공산수련원(이하 수련원)에 조손 3대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8월 5일(금)부터 8월 6일(토) 1박2일간 진행되며, 캠프 참가를 희망한 220여 가족 중 공개 추첨을 통해 50가족(259명)이 선정되었다. 대구팔공산수련원 수련원에서 열리는 3대 조손캠프는 올해가 두 번째로,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까지 3대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야영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8월 5일(금) 오후 2시 입영식 후 ‘조손이 함께 걷는 행복 트래킹’, ‘조손이 함께 만든 숲 공예’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팔공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저녁에는 ‘가족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와 촛불의식’ 등을 통해 서로의 속내를 얘기하고 소통하며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토)에는‘조손이 함께 하는 재난안전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각종 산악재난과 화재 홍수 등에 대비하는 안전 훈련을 하는 보람찬 시간도 가진다. 팔공산수련원은 이번 캠프 참가 가족들에게 가족별 텐트와 매트리스를 제공하고, 수련원 야영장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송승면 대구교육청 팔공산수련원장은 “조손캠프는 자연속에서 심신수련과 더불어 가족의 교육적 기능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캠프가 조손관계 회복과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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