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염색산단 재생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지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9. 1. 14:46

LH, 염색산단 재생사업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
- 대구시-LH 업무협약 체결, 사업추진 탄력 예상 -

  대구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8월 31일,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체계적 계획수립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괄사업관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16일 체결된 대구권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본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지는 세부 업무협약으로, 개별산단에 대한 총괄사업관리자 지정은 이번이 전국 최초이다.

○ 앞으로 대구시는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LH와 협력하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LH는 재생사업(재생계획, 재생시행계획) 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술지원, 자문 등 컨설팅 업무와 재생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활성화구역 발굴업무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사업특성상 입주기업,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 이해관계자가 많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상호 협력이 중요하나, 이를 총괄하는 기구가 없어 이해관계자 갈등관리 등 사업시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 LH는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서 이해관계자 갈등관리 및 사업계획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대구염색산단 내 非 염색업체를 인근 산단으로 이주시키고, 유휴부지에 주차장․물류적재 시설 등 부족한 지원시설을 유치해 대구염색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이번 협약체결로 대구시는 LH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LH는 총괄사업관리자 업무수행을 통한 공적기능 강화와 더불어 사업발굴이 용이해져 상호 윈윈(WIN-WIN)이 기대된다.

○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는 1988년 조성 완료된 염색전용산단으로, 非염색업종 혼재, 주차 및 물류적재시설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는 등 재생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 이에 대구시는 국토부․산업부 공동사업인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서 ’15. 7월 경쟁력강화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16. 하반기 재생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하여 ’17. 하반기 재생사업지구 지정추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LH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총괄사업관리자 제도는 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4. 1월 산업입지법 개정을 통해 도입되었으며, 총괄사업관리자는 재생사업의 총괄관리, 재생계획수립에 필요한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