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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심장질환 스마트 안전돌보미 사업 추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12. 14:38

대구시, 심장질환 스마트 안전돌보미 사업 추진
- 심장질환 의심자 조기발굴 및 돌연사 사전인지 서비스 환경 구축 -

 

 

대구시는 고령화와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급증하는 심장질환자에 대한 조기발굴 및 돌연사 사전인지가 가능한 스마트 기반의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돌보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10월 17일(월)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행정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행정자치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유비쿼터스 촉진사업으로 선정되어 대구시와 국민안전처가 공동 추진하는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돌보미’ 사업은,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며, 현재 공정률이 약 70% 정도가 진행되어 1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일부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심장질환 스마트 안전돌보미 사업의 핵심내용은 웨어러블 기반의 자가관리 서비스로, 심장질환 환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시간으로 질병악화 및 돌연사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심장질환 상시관리서비스’와 일반시민이 심장에 문제가 있는지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심장질환 의심자 발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상자의 이상심박정보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자녀가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원거리에 계시는 부모님에게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족이 함께 조치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대구시 심장질환 스마트 안전돌보미 시범사업의 적용 대상자는, 영남대병원과 가창병원에 통원하는 달성군 어르신 약 70명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상시관리 서비스를, 달성군 보건소를 방문하는 어르신 약 100명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의심자 발굴서비스를 제공하며, 또한 내년 3월까지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 및 종합복지회관을 방문하는 방문객(약 300명)에게도 심장질환 의심자 발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심장질환 스마트 안전돌보미 보고회에서는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돌보미 시스템’에서 적용될 웨어러블 심전도기기(2종), 블루투스 혈압기(1식) 디지털약상자(1식)에 대한 제품소개 및 체험과 더불어, 현재까지 추진된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복지 관련 기관 담당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 사업은 급증하는 고령화 및 독거가구 시대에 이상심박발생 상태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고, 심장질환 의심자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으며, 아울러 스마트환경에서 가족공동체를 연결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심장질환 스마트 가족협력 자가관리 서비스”라며, “내년부터는 복지 관련 기관을 통해 대구시민 누구나 심장질환에 대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여 대구시를 세계최초로 ‘심장질환 스마트 안전도시’로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