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201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민속축제 안내

내일신문 전팀장 2014. 9. 24. 00:00

201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민속축제 안내

‘제43회 안동민속축제도 함께 개최 다양한 민속놀이 총출동

 

17회째를 맞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4’ 행사와 제43회 안동민속축제가 26일 개막돼 오는 10월 5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두근두근 사자(Jumping Pumping Lion)’라는 주제로 국내외 탈춤공연, 탈춤 따라 배우기, 대동난장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을 나들이를 부추긴다.

 

 

▶축제장을 웃음과 열정의 도가니로

탈을 쓰는 재미, 탈춤을 추는 열정의 경험, 축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위해 201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축제장 곳곳에서 출몰하는 탈놀이단 ‘으르렁’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4~5회 게릴라성 공연을 펼치게 될 ‘으르렁’은 탈을 쓴 다수의 놀이단이 펼치는 마스크 상인 퍼포먼스, 한 곳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 합동 퍼포먼스를 펼치는 점핑펌핑라이언,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포토타임’ 등 탈과 관련된 대중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일본, 대만 등 화려한 사자춤을 만날 수 있는 축제

‘201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축제의 주제 "두근두근 사자(Jumping Pumping Lion)"과 관련 있는 일본, 대만, 한국의 사자춤이 선보인다. 상상 속의 동물로 인식된 사자가 위엄 있고 웅장한 춤사위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동물의 왕 사자도 춤추게 할 열정의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특히 일본 내에서도 독특한 오키나와 문화를 보여 줄 오키나와 사자춤과 화려한 색채와 역동적인 몸짓을 보여 줄 대만사자춤, 한국 사자춤을 대표하는 북청사자놀음이 공연된다. 특히 세 팀이 함께 공연할 10월 4일(19시 ~ 20시30분)공연은 주제와 연관된 최고의 공연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공연, 문화, 전시교류가 함께... 민간교류의 성과 확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인도네시아 솔로국제예술축제, 말레이시아 사라왁 관광청, 태국 문화부 등 18개국 국내외 문화단체와의 양해각서를 진행해왔다.

이 결과 중국 한자전, 앙소문화토기전 등의 전시와 각국 공연단의 초청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중국 전통 공연의 전승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 공연의 자부심으로 불리는 천극원이 안동축제관광재단에 양해각서를 먼저 제안함에 따라 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10년 이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의사회, 일본 가마쿠라 민간 교류회 등도 올해 축제를 찾을 것으로 보여 민간 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와 파급효과를 가진 축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탈 조형물의 집중배치로 재미 배가

201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탈을 중심으로 한 팔각부조, 주제와 관련된 5m~6m 크기의 탈조형물이 탈춤공연장 앞 ‘탈조형물존’에 배치된다. 세계의 탈을 주제로 4개존 30점이 전시 될 탈조형물존에는 그동안 축제를 찾은 45개국 157개 단체의 탈과 탈춤과 관련된 조형물이 배치되어 축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탈춤공연장 앞에 집중적으로 탈 조형물을 배치해 축제의 중심이 되는 탈춤공연장의 집중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타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축제장 부스에 세계의 탈을 주제로 한 상가 그림판 300개를 배치하고 상가 운영자 150여명도 축제 의상을 착용해 축제의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 미리 들춰보는 볼만한 프로그램

지역연출 인력이 연출한 차별화 된 개막식도 볼거리다. ‘두근두근 사자’라는 주제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의 탈과 관련된 공연콘텐츠를 모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탈이 전통탈춤에만 적용된다는 경직성을 버리고 마임, 댄스, 드라마, 정통 발레, 힙합, 에어로빅 등 다양한 분야의 퍼포먼스에도 탈이 충분히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식시키고 그런 공연들이 확대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대중가수는 단 한명도 없다. 외부 연출 인력도 없다. 지역에서 축제를 통해 훈련된 연출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주제공연과 축제를 위해 입국한 외국탈춤공연단이 함께 70평의 무대를 가득 채운다. 올해 주제인 "두근두근사자"라는 주제에 맞게 동물의 왕 사자도 춤추는 하는 열정의 무대를 만들어 간다.

전통탈춤 12개를 비롯 지역 창작 마당극 2개, 10개국 14개 단체의 외국탈춤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전통탈춤12개는 축제기간동안 일정을 나누어 각 1회 공연되며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매일 공연된다. 지역의 연출인력이 만든 ‘아! 어머니’와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웅부전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은 타지역 관광객 홍보를 위해 저녁 공연으로 배치됐고 인간의 감정을 불을 입으로 뿜는 토화(吐火)로 표현한 중국 변검과 대만진흥사자춤, 일본오키나와사자춤, 북청사자놀음의 합동 공연은 10월 4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풍류를 느끼고자 싶은 관람객들은 시내 탈춤공연장이 아닌 하회마을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은은한 전통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찾기를 권한다. 9월 27일과 10월 4일 저녁 7시 일년에 딱 두 번의 기회가 있다.

 

8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하회마을, 서정적 낙동강, 마을의 정원 부용대, 만송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해 은근하고 오랜 전통적 불꽃놀이의 진수를 보여준다. 축제 시작을 여는 9월 26일 개막일에는 오전 10시 하회마을에서 강신(降神)마당과 길놀이를 진행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민속놀리 총망라 ‘안동민속축제’

제43회 안동민속축제도 동시에 개최된다. 안동민속축제에는 안동의 매력적인 민속놀이들이 총집합하는데 그 중 남성들의 대동놀이인 차전놀이는 힘과 열정이 넘치는 동채싸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흥을 준다. 올해는 10월 3일 14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공민왕 몽진 시 노국공주를 위해 인교(人橋)를 만들었던 안동 사람들의 충심으로 시작 된 놋다리밟기는 9월 28일 16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짚풀공예체험, 여인들의 삶과 한이 서려 있는 내방가사경창대회, 전국경전암송대회, 농암 이현보 선생의 정신을 따라 노인을 공경하는 풍습을 바로 잡기 위해 열었던 양로연, 안동의 제례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향사례 시연 등은 전통문화를 통해 교훈을 얻는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참여 프로그램도 수두룩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관람형의 축제가 아닌 참여형 축제이다.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신나게, 가장 축제다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대동난장 퍼레이드이다.

 

대동난장 퍼레이드는 축제장에 어둠이 깔리는 밤 시간에 탈과 축제의상으로 중무장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참여팀, 관광객, 축제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탈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 메인 프로그램이다. 매년 참여도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 대동난장 퍼레이드도 신명나는 이들이 함께 어울린 대동의 난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다.

9월 27일(토)과 9월 29일(월), 9월 30일(화), 10월 1일(수), 10월 4일(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탈춤공원에서 진행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왔다면 나만의 탈과 신명나는 춤은 기본. 이를 위해 ‘201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8일간 매일 탈춤 따라 배우기를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배치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기본무를 테마로 한 축제 공식 댄스 탈랄라 댄스를 비롯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워볼 수 있는 탈춤따라배우기는 축제장을 찾을 체험학습단에게 특별한 축제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가기=>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http://www.maskdance.com

 

내비게이션 주소검색 : 경상북도 안동시 육사로 239(운흥동)